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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여행기-1 호남성장사나의 여행기 2011. 1. 16. 14:13
장가계 여행기-1
나라 전체가 물난리로 온통 야단인데 이미 정해진 여행 일정이라 찜찜한 마음 금할 수 없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하면 마음이 들뜨게 마련이다. 싼 상품을 고르다 보니 오후 20시 30분 출발하는 oz 3215편 창사행 비행기다.
18시 30분에 미팅이지만 길도 그렇고 해서 집에서 일찍 나갔다.
비가 온 뒤라 길은 깨끗하고 상쾌하지만 너무 많이 온 탓에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준 비가 얄밉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17시다. 아직도 미팅시간까지는 1시간 30분 출발 시간까지는 3시간 30분이나 남았다.
일찍 도착한 탓에 괜히 바깥으로 출국장 라운지 끝에서 끝을 오갔다.
옆에 있는 짝지가 인민폐로 바꾸어야지 한다. 얼마나 바꾸어야 할지 생각하다가 달라도 좀 있고 해서 20만원만 바꾸었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미팅장소로 가보았더니 여러명 모여있다. 여행사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저기가서 쉬시다가 18시30분에 오란다. 둘이 앉아서 사람들 구경만 했다. 그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출국하려는 사람이 많았다. 방학이 되었으니 여름 휴가를 즐기는 것이리라. 아들 딸과 동행하려고 방학을 이용하는 것이리라. 모두 다 연수라는 이름으로........사실 그것도 연수라 말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아직도 18시밖에 안되었다. 미팅 장소에 가 보란다. 아직 30분이나 남아서 꾸물꾸물했다.
재촉에 가보니 우리와 함께갈 여행객을 소개해 주었다. 서울에 j고 여교사 그리고 그 남편이었다.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었다. 허나 인원이 적어 물었더니 단 4명이란다. 그리고 단체비자이며 비자를 잘 간수하라고 일러준다. 단촐해서 좋기는 하지만 이거 어디 대접 받을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짐 부치고 출국신고하고 면세구역으로 나갔다.
같이 가는 그 부부와 같이 다닐 수는 없었고 이따 8번 게이트에서 만나잔다. 그렇게 하자고 해서 면세구역 이 가게 저 가게를 둘러 보았다.
당신 우선 담배부터 사란다. 싸긴 싸다 2만원 짜리가 1만 2천원이니. 10갑에 8천원 세금을 내니 결국 한 갑에 무려 800원이 세금이다. 그러니 흡연하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은 대단하구나라고 생각되었다.
짝지가 소니제품 면세점에 가더니 소니 디카를 유심히...........하기야 들꽃탐사를 자주 가다 보니 남들은 큰 디카를 가지고 꽃 앞에 바짝대고 찍는 것을 보아 왔던지라 그럴만도 했다.
어이 그래 당신 그거 사지. 나도 사진과 카메라는 문외한이라 자세히 볼 수도 없고 값만 확인하고 카드를 냈다. 여권 번호를 적더니 내준다.
그동안 올림푸스 조그만 디카를 가지고 피사체에 바짝대고 찍는 짝지에게 그건 안된다고 무척이나 여러번 말했지만 들은척도 안한다. 아마 사달라고하는 무언의 항변이라 생각되었다. 그래도 무척 좋아한다. 세금빼고 40만원 후반대....사실 나도 그리 쉽게 사지는 못할 것인데. 그러나 후련했다.
간단히 요기하고 보니 보딩 시간이 되었다.
두 분도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비행기에 올랐다.-2006.7.23
호남성 장사창사 [Ch'ang-sha, 長沙] 중국 후난 성[湖南省]의 성도
지구급(地區級) 시이며 1958년 이래 근교지역이 3개의 인민공사로 조직되어 있다. 창사는 둥팅 호[洞庭湖] 남쪽 50㎞되는 곳에 있으며, 샹장 강[湘江]에 면해 있다. 따라서 후난 성 남부 및 남서부로 가는 수로교통이 매우 발달해 있다. 1955년 신석기시대 유적이 이곳에서 발견되었다.
BC 10세기 이곳은 양쯔 강[揚子江] 유역 남부에 있던 초(楚)나라의 중심지였다. 1935~36년 부근에서 초의 무덤 몇 기가 발굴되었는데, 거기서 초 문화의 중요한 증거물들이 출토되었다. 이 도시의 가장 오래된 이름은 청양(靑陽)이다. 진대(秦代:BC 221~206)에는 광둥 성[廣東省]으로 들어가는 진나라 원정군들의 중간 보급처였다. 한대(漢代:BC 206~AD 220) 이래로 임상현(臨湘縣)으로 불렸으며, 창사 군(郡)의 군청소재지였다. 이 현이 창사로 불리게 된 것은 589년이며, 그때 이곳은 담주(潭州)의 주청소재지가 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 광둥과 연결되는 교통의 대부분이 장시 성[江西省]의 간장 강[贛江] 유역으로 옮겨감에 따라 중요성이 상실되었다. 당(唐:618~907)이 몰락한 후에는 초(楚)라는 독립왕조의 수도가 되었으며, 뒤에 후당(後唐:923~936)의 손에 넘어갔다. 750~1100년 창사는 중요한 상업도시로 성장했으며, 인구도 10배로 늘었다. 명대(明代:1368~1644)와 청대(淸代:1644~1911)에 창사는 부(府)가 되었으며, 1644년 이후로 계속해서 성도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1918년 후베이 성[湖北省] 한커우[漢口]까지 가는 철도가 개통되면서 창사는 더욱 발전했다. 이 철도는 1936년 광둥 성 광저우[廣州]까지 연장되었다. 창사의 인구는 크게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 도시의 기본적인 성격은 여전히 상업도시였다. 도시 자체는 1938~39년에 발생한 화재로 크게 파괴되었으며, 1944년에는 일본의 수중에 넘어갔다.
1949년 이후 재건되었으며, 인구도 1940년대말에서 1980년대초 사이에 거의 3배로 증가했다. 지금 창사는 쌀·면화·목재·가축 등을 취급하는 주요항구이며, 한커우에서 광저우까지 연결되는 철도 노선상에 있는 집산지이기도 하다. 또한 정미 중심지이며 착유, 차 및 담배 건조, 육류가공 공장이 있다. 방직공장에서는 면사와 면직물을 생산하며, 염색과 날염도 한다. 농업용 화학약품과 비료·농기구·펌프기 등이 생산된다. 창사에는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있으며, 인근 공업 중심지인 주저우[株洲]·샹탄[湘潭]과는 배전선이 연결되어 있다. 이들 세 도시는 1970년대에 주요공업단지의 핵심으로 지정되었다. 1960년대에는 중공업도 약간 발전했다. 기계류의 생산, 특히 공작기계와 정밀기계의 생산이 중요해졌으며, 창사는 중국 알루미늄 공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창사에는 유서 깊은 학교와 학술원이 많이 있다. 후난대학교가 이곳에 있으며, 몇 개의 단과대학과 고등교육기관이 있다. 인구 1,334,036(1999).
장자제(장가계, 중국어 정체: 張家界, 간체: 张家界, 병음: Zhāngjiājiè) 중국의 후난 성의 지급시이다. 면적은 9,516km², 인구는 165만 명(2007년)이다. 우링 산맥의 중앙에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여행 도시 중의 하나이다. 1982년 9월 장자제는 중국 제1호 국가삼림공원이 되었으며, 1988년 8월에는 무릉원(우링위안)이 국가 40여 곳의 중요풍경명승구로 지정되었다. 《장자제 국가삼림공원》, 《삭계욕풍경구》, 《천자산 풍경구》를 3대 풍경구로 지정하고, 《무릉원 자연 풍경구》와 더불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2009년 개봉영화인 아바타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장자제 시는 1988년 5월 지급시로 승격된 새로운 도시이다. 1985년 5월, 다융 현(大庸县)을 폐지하고, 현급시인 다융 시(大庸市)를 설립하였다. 1994년 4월 4일 다융 시에서 장자제 시로 개명하였다. 지금의 장자제는 진나라 때부터 시작되어, 한나라와 삼국시대에 무릉원은 무릉군의 땅이었다.
후난 성 북서부에 위치한다. 창더 시, 화이화 시, 샹시 투자족 먀오족 자치주, 후베이 성과 접한다.
장자제는 주요 관광 지역이다. 현재는 한국인들이 관광과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만 점차 중국 전역과 다른 아시아 나라들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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