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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여행기-7 천문산나의 여행기 2011. 1. 16. 17:26
장가계 여행기-7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장가계로 향한다.
좁고 험한 길을 따라 40분 정도 가니 장가계 시다.
시 가장자리에서 케이블카를 탄다. 7.5킬로미터나 되며 세계 최장이라 소개한다.
40분은 걸린단다.마을 뒤로 보이는 큰 산이 천문산이다.천문산(天門山) 천문산은 고대에는 운몽산, 고량산으로 불리웠으며, 장가계의산 중에서 역사 에 가장 먼저 기록된 명산이다.
삼국시대 오나라 영안6년(263년),고량산에 홀연히 절벽이 열리니, 마치 문과 같아서, 세계적으로 기이한 경관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그것이 바로 천문동으로여기서 그 이름을 얻어 천문산(天門山)이라 한다.
천문산은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져 있는 해발 1,518미터의 산으로, 산의 사방은 모두 절벽이며, 봉우리는 하늘에 닿을 듯하고,그 기세 역시 하늘을 찌를 듯 장대하다.성숙한 카르스트 석회암 지형으로 높고 기이하면서도 험한 지세가 더욱 사람들을 끌어 당겨서, 유사이래 수많은 귀족, 관리들의 추앙을 받았다.키이블카에서 본 장가계시 변두리
케이블카에서 본 천문산 점점 위용을......
논농사를 하는 농촌이 보이고
케이블카 아래로 빨래하는 아낙들이 보이고
주민들이 몰래 석탄을 캐가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고 실제로 벌을 받기도 한다는
노천 석탄이 보이고(아직도 중국은 개발할 에너지 자원이 많은 듯)논농사를 위한 조그만 저수지
천문산은 점점 가까이
위용은 더 가까이
케이블카 중간지점을 통과하니
뻥 뚫린 산도 보이고
뻥 뚫린 구멍은 더 커 보이는데
중국 장가계 통천대로 곡예운전 위험구간
뒤돌아보니 구불구불 산으로 올라오는 길이 힘겹게 보이고, 귀곡잔도라했던가? 통천대도? 아니지! 우리 일정엔 없다.
그 아슬아슬한 벼랑에 선반을 맨 그런 길. 그런 길이 아니라도 여기보이는길만해도 아 어지러워.
아슬아슬 무섭다.
내려다 보니 장가계시가 한 눈에 보이고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종점으로
천문산 중간지점(케이블카 종점)에서 파란색의 셔틀버스를 탔다. 기온이 높아 땀을 계속 닦았다.
하나 자리가 덜 찼다고 기다린다. 다음팀이 와서야 출발한다.
아직도 사람들이 공사를 하고 있다.
차량 두 대가 교행할 수는 없고 좁은 길이다. 바위를 뚫고 길을 내었으며 벼랑쪽으로
허술하게 만든 가드레일(높이 50센티나 될까?).
그러나 운전수의 기능을 믿고 올라간다. 생명을 걸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없다면 탈 수 있겠는가?
암벽을 뚫어 이런 길을 만들고 하루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이길을 통해 올라온다.
안전기준은 있는 것인지 안전검사는 한 것인지 안전 불감증에 걸린 국가는 아닌지.
아이고 어렵게 올라와 보니 꽤 넓은 곳에 주차는 15-6대 휴게실과 기념품 파는 가게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내려다 보니 아찔하다.위를 쳐다보니 구멍 뚫린 산과 높고 가파른 계단이 보이고
사람들이 뜨문뜨문 힘겹게 난간을 붙잡고 오르내린다.
이름하여 상천제라한다.
계단은 999개란다. 금낭화를 뒤에 세우고 천천히 올라갔다.
금낭화는 20계단 오르고 쉬고 또 쉬고 능력대로 올라갈 수는 없고 넓은 계단 좁은 계단이 반복된다. 한국관광객들 꾸준히 오른다.
중국인과 한국인 그 외 나라는 볼 수 없다.
계단 옆으로 물봉선이 보이는데 키가 작다. 30-40분 걸려 올라보니
아래는 40-50미터? 되고 꼭대기는 30미터? 높이는 100미터? 이상되는 구멍이다.
(장가계 선전에 비행기 네 대가 나오는 그림이 있으며 몇년 전 이 구멍을 빠져 나오는
대회에서 러시아 여 조종사가 일등을 했단다)반대편 큰 구멍 밖으로는 농촌이 보이고 시원했다.
기념사진 한 방씩 직고 우리들은 내려와야만 했다.이제 다시 그버스로 천문산 중간 케이블카 종점으로 갔다.
케이블카를타고 아래를 보면서..............
꼭대기에 올라 뒤를 돌아보니 올라온 길이 꾸불꾸불 아찔하다.
저런 길을 운전수에게 목숨을 걸고 올라오다니 간이 무척 부었다.
사진 제일 오른쪽 중간지점이 케이블카 중간지점이고 그곳에서부터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왔다.등에 무언가 지고 올라가는 농민이 보이고
끌고가는 농민도 보이고
빨래를 넌 농가도 보이고
깔끔한 2층집도 보이고
빨래를 넌 1층집도 보이고
논을 따라 집이 늘어져있는 농촌이 고즈넉하다.
더워서인지 나와 일하는 사람들은 별로 보이질 않는다.이제 내려왔다.
<천문산의 들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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