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가계 여행기-4 보봉호나의 여행기 2011. 1. 16. 15:49
장가계 여행기-4 보봉호
위 지도에서 보듯이 창사에서 시작해 상덕과 자리를 거치고 용왕동굴을 보고 무릉원에 와서 오늘 마지막 코스인 보봉호를 향했다.
보봉호 입구 문이다.
노인 한 분이 핏기없는 모습으로 앉아 있다. 빈 생수 물통을 받아 챙긴다.
좁은 협곡이다. 오르다 보니 인공폭포도 있다. 나는 들꽃을 보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골짜기 벼랑길을 따라 언덕 하나를 넘어가니 큰호수가 나타났다. 유람선이 많다. 입장권을 사서 우리는 유람선을 탔다. 20여명 정도 탔다. 물은 깊어 보인다. 깊이가 무려 172미터나 되는 곳도 있다 한다. 좁은 협곡을 찾아 10미터도 되지않는 골짜기를 막아 많은 물자원을 확보한 인간승리의 역작들이다. 좁은 협곡인데다 주민이 살 수 없는 곳이라 더욱 쉽게 해결했으리라.
정점흡연실()
토가족 아가씨가 노래 부른다
다시 돌아올 때 이번에는 역시 물가에 띄워놓은 배에 전통의상을 입은 남자가 또 노래를 부른다.
화답을 해야한단다. 그러나 이어지지 않았다. 노래를 즐겨 부르는 한국관광객들 침묵이다. 내가 부를까 했지만 영 내키지 않았다.빼어난 경관이다.
오른쪽 물가에 띄워 놓은 배에 타고 있던 토가족 아가씨가 전통의상을 입고 민속 노래를 부른다. 관광객은 박수로 화답하고 곧이어 배에탄 토가족 아가씨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 여기에 남자가 화답해야만 한단다. 어렵게 남자 한국 관광객이 답가를 불렀다. 이 남자 관광객이 한국 여자 관광객에게 넘겼으나 끝내 부르지 않았다. 혹시 우리팀을 지적할까 걱정도 되었다.
특히 이 산에는 억새가 많았다. 이상하리만큼 꽃은 보이지 않았으며 많은 것은 억새였다. 아래쪽에는 양치류가 많았다.댐을 막은 좁은 협곡을 좁은 계단으로 내려오니 호수에서의 단순함을 달래기 위해 전통 무용을 보여준다. 그 옆으로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자리잡고 있다. 물을 뽑아 발전도 하고 있었다.
베이징에 있는 용경협과는 여러모로 비교가 않되는 호수 였다. 우리는 이제 호텔로 향한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였다.
좀 피곤하다.
개천 국제 주점(호텔)2006.7.30
'나의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가계 여행기-6 천자산삭도,하룡공원,어필봉,원가계 (0) 2011.01.16 장가계 여행기-5 십리화랑,금편계곡 (0) 2011.01.16 장가계 여행기-3 장가계 가는 길 (0) 2011.01.16 고종의 할아버지 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는 왜 이곳에 (0) 2011.01.16 장가계 여행기-2 호남성 박물관 (0) 201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