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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장문화재/내가 본 시도무형문화재 2023. 11. 17. 06:42
분류 무형문화재 지정일 2005.03.03 소재지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 문화재 설명진다리는 광주 백운동의 옛 지명으로, 안종선씨의 할아버지가 진다리에 정착하여 붓을 만들면서 그 붓이 유명해져 진다리붓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진다리붓은 광주의 특산물 가운데 으뜸가는 것으로 안씨의 할아버지부터 아들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쳐 이곳에서 진다리붓을 만들고 있다.
진다리붓 만들기 과정은 붓의 생명인 털에서 시작된다. 털은 첨(尖)·제(濟)·원(圓)·건(健)의 네가지 덕을 갖추어야 하는데, 이는 붓끝이 뾰족해야 하고 가지런해야 하며, 털은 원형을 이루고 힘이 있어서 한획을 긋고 난 뒤에 붓털이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족제비 꼬리털을 많이 쓰는데 반하여 안씨는 족제비 꼬리털과 양털을 주로 사용한다. 대(竹)는 겨울에 대나무를 베어 황토흙과 쌀겨를 섞어 물을 탄 뒤, 짚으로 문질러 햇볕에 2∼3개월 말려 한토막씩 자른 다음 건조한 곳에 저장해 두고 쓴다.
진다리붓은 4대에 걸쳐 기법이 전승되고 보호되어 온 우수한 작품으로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내레이션
https://youtu.be/Nx-wUhrmf3M?t=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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