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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장-백자 (聞慶 沙器匠(白磁匠))문화재/내가 본 시도무형문화재 2023. 11. 16. 22:37
분류 무형문화재 / 전통기술 / 공예 지정 2017.08.14 소재지 경상북도 문경시 문화재 설명김영식은 8대조 김취정선생으로부터 이어진 조선후기 사기장의 후예로, 자연스럽게 어린시절부터 흙 굽는 기술을 어깨너머로 배웠으며, 초ㆍ중ㆍ고교 시설에는 부친인 7대 사기장 김천만의 망댕이 사기요에서 허드렛일을 돕고 그의 옆에서 도예 기술을 배웠다. 그가 본격적으로 '도공의 길'을 선택한 계기는 1989년 부친(김천만)이 작고한 후로, 이때부터 가업을 계승하기 위하여 부친인 7대 김천만 사기장의 도예 기술 전수를 바탕으로 망댕이 사기요에서 3년간 도예 기술 연마 후 1991년 '조선요'를 열어 대한민국 전통도예의 맥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1989년 입문해 1996년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 제105호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그 이수자가 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현대미술대전 공예부문 최우수상 등 각종 국내외 공모전,도예전 등을 통해 그의 역량을 드러냈다. 또한 우리 고유의 전통 도예 문화와 역사를 전달ㆍ홍보하고자 2012년 12월 "망댕이요 박물관"을 개관하여 조선요 8대 사기장 겸 망댕이요 박물관 관장으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조질의 백자위에 투명질 유약을 입힌 백자는 과거 사대부나 왕실에서 쓰던 어용백자인 순백의 색감보다는 청화빛을 띠고 있다. 이 조선백자는 유백의 백자와는 달리 수더분함을 주어 '쓰임'에 있어서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이는 흙 속에 섞인 철분이 배어나오고 장작가마의 불티가 그릇에 내려앉기 때문이다. 조선요 김영식 사기장의 작품은 기교를 부리지 않고 꾸밈을 덜어낸 소박한 형태의 자연미를 추구한 것으로 깊이와 운치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문화재 > 내가 본 시도무형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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