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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오리모양 연적 (靑磁 鴨形 硯滴)-국보제74호문화재/내가 본 국보 2019. 8. 27. 14:23
청자 오리모양 연적 (靑磁 鴨形 硯滴)
국보제74
종목 국보 제74호 명칭 청자 오리모양 연적 (靑磁 鴨形 硯滴)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청자 수량 1개 지정일 1962.12.20 소재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시대 고려시대 소유.관리 전*** 간*** 설명
오리 모양으로 만든 고려시대의 청자 연적으로 높이 8㎝, 너비 12.5㎝의 크기이다.
물위에 뜬 오리가 연꽃줄기를 물고 있으며 연잎과 봉오리는 오리의 등에 자연스럽게 붙어있다. 오리의 등의 연잎으로 장식된 부분에는 구멍이 있어서 물을 넣도록 되어있고, 연꽃 봉오리 모양의 작은 마개를 꽂아서 덮고 있다. 물을 따르는 부리는 오리 주둥이 오른편에 붙어 있는데, 이 부리가 연줄기에 달린 봉오리 끝으로 통했으리라 짐작되지만, 지금은 그 부분이 부서져 있어 원형을 확실히 알 수 없다.
이 연적은 오리의 깃털까지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정교한 기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알맞은 크기와 세련된 조각기법, 그리고 비색(翡色)의 은은함을 통해 고려 귀족 사회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언제 볼 수 있으려나
하던 차
KBS가
2019.08.25.09:40부터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 일제강점기, 국외로 약탈당할 위기에 놓인 문화재들을 지켜내며 문화 보국 운동에 힘썼던 간송 전형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열심히 지켜보았다.
간송미술관을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오지 않았다.
1936년 11월, 경성의 한 경매장. 젊은 조선인 남성과 세계적인 일본인 골동품상 야마나카가 조선백자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백자의 가격은 당시 경매 최고가를 경신한 상태. ‘1만4천5백8십원!’ 마침내, 조선인의 입에서 당대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이 불리는데... 기와집 14채와 맞먹는 돈을 주고 조선백자를 지킨 인물, 그는 바로 조선의 ‘문화 독립운동가’ 간송 전형필이다. 조선의 손꼽히는 부잣집에서 태어난 간송 전형필. 나라를 팔아 땅을 산 친일파 이완용과는 달리 전형필은 사비를 들여 문화재 수집에 나선다. 스승이었던 춘곡 고희동과 위창 오세창의 영향을 받은 그는 문화재를 지키는 일이 일제로부터 우리 민족정신을 보전하는 일이라 판단하고, 국외 반출 위기의 문화재 수장과 이미 반출된 문화재들을 되찾아 오는 일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 대표적인 일화가 바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던 영국인 변호사 존 개스비의 고려청자 컬렉션을 되찾아 온 일! 당시 최고의 고려청자 컬렉션으로 유명했떤 개스비의 고려청자 20점을 사오기 위해 간송이 투자한 비용은 당시 경성의 기와집 400채 값. 개스비 컬렉션 일화를 비롯한 그의 흥미진진한 문화재 수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역사저널 그날'에서 공개되었다.간송이 개인의 재산을 들여 우리나라에 남아있을 수 있었던 문화재 4천여 점. 그 중 간송 미술관이 자랑하는 ‘간송 컬렉션’ 12선을 소개했다.
그 방송에서
청자 오리모양 연적 (靑磁 鴨形 硯滴)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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