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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벽송사 목장승-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2호문화재/내가 본 시도민속자료 2014. 5. 15. 12:16
함양벽송사목장승-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2호
벽송사목장승 (碧松寺木長丞) 종목 경상남도 민속문화재 제2호 명칭 함양 벽송사목장승 분류 유물 / 기타종교조각/ 민간신앙조각/ 목조 수량 2 기 지정일
1974.12.24 소재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벽송사입구 시대
소유
벽송사 관리
벽송사 설명
벽송사로 들어가는 길가의 양쪽에 마주보고 서 있는 한 쌍의 목장승이다.
잡귀의 출입을 금하는 기능과 함께 불법을 지키는 신장상(神將像)으로서의 구실을 하였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2기 모두 몸통이 절반 가량 땅 속에 묻혀 있어, 드러난 높이가 2m 내외이고, 그나마 한쪽 장승은 윗부분이 불에 타 파손이 심하다.
대체로 잘 남아 있는 오른쪽 장승은 대머리에 크고 둥근 눈이 돌출되었다. 코 주위에 깊은 선을 둘러 뭉툭한 코가 더 두드러져 보이며, 꽉 다문 입 주위와 턱 아래에는 톱니 모양의 수염을 묘사해 놓았다. 몸통에는 ‘호법대신(護法大神:불법을 지키는 신)’이라는 이름을 새겨 놓았다. 머리의 일부가 불에 타버린 왼쪽 장승은 눈 한쪽과 코의 가운데 부분이 파손되었다. 남아 있는 눈은 크고 둥글며, 입은 다물고 있으며, 그 아래에 짧은 수염을 표현하였다. 몸통에는 ‘금호장군(禁護將軍:경내에 잡귀의 출입을 통제하는 장군)’이라는 글귀를 새겨 놓았다.
구전에 의하면 약 70년 전에 세운 것이라고 하는데, 목장승으로서는 시대가 오래되어 보기드문 모습이다. 비록 눈·코·입이 과장되게 표현되긴 하였으나 순박한 인상을 주고, 무서운 듯 하면서도 친근함을 느끼게 하여 질박한 조각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벽송사목장승 (碧松寺木長丞) '문화재 > 내가 본 시도민속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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