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릉에 핀 들꽃이 아름답다

신라 왕릉에 핀 들꽃이 아름답다

 

신라 왕릉을 찾았다.

1000년이 넘은 왕릉이라 확실치 않다고 설명되는 곳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처럼 기록 정리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리라.

열심히 찾아 보았으나 일부분만 보았다.

왕릉은 대부분 넓은 지역에 양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래솔의 성장으로 주변의 숲으로 잔디마저 살기 어려운 곳도 있었다.

그 왕릉 봉분 위에는 들꽃이 잔디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봉분 속의 인물과는 전혀 관계없는 자연의 일부로 함께하고 있다.

후손들의 관리로 큰나무는 자라는 곳이 없지만 초본은 간섭없이 잘 자라고 있다.

그 들꽃들은 아름답기까지 했다.

6대 지마왕릉

유난히 씀바귀가 많았다.

7 대 일성왕릉

꿩의밥으로 덮었다.

23 대 법흥왕릉

꿩의밥으로

26 대 진평왕릉

솜방망이가

28 대 진덕왕릉

솜방망이

35 대 경덕왕릉

조개나물

41 대 헌덕왕릉

솜방망이

42 대 흥덕왕릉

무릇으로

44 대 민애왕릉

양지꽃

49 대 헌강왕릉

제비꽃

50 대 정강왕릉

솔이끼

잔디가 주를 이루는 왕릉에 핀 들꽃들 관리를 받아서인지 아름답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