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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명경대(江華 傳燈寺 明鏡臺)문화재/내가 본 보물 2025. 7. 5. 11:16
□ 강화 전등사 명경대(江華 傳燈寺 明鏡臺)
ㅇ 지정현황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2002.12.23. 지정)
ㅇ 명 칭 : 강화 전등사 명경대(江華 傳燈寺 明鏡臺)
ㅇ 소유자(관리자) :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
ㅇ 소 재 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등사로 37-41, 전등사
ㅇ 수 량 : 1쌍(2점)
ㅇ 규 격 : ① (청사자) 전체높이 110.3cm, 최대폭 62.5cm
② (황사자) 전체높이 109.4cm, 최대폭 65.5cm
ㅇ 재 질 : 목조에 채색, 동
ㅇ 조성연대 : 1627년(조선 인조 5)
ㅇ 제 작 자 : 밀영(密英), 천기(天琦), 봉생(奉生/鳳生)
ㅇ 사 유
명경은 불성(佛性)이 비치는 거울로 사찰에서 주로 대웅전에 봉안되는데, 이러한 명경이 올려진 받침대를 포함하여 명경대라고 한다. 지정 예고 대상은 전등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가, 현재는 별도의 보존 공간에 모셔져 있다.
강화 전등사 명경대는 사자형 대좌가 거울을 받치고 있는 구조로, 사자의 등에 홈을 파고 거울을 꽂도록 되어 있다. 청색과 황색으로 칠해진 사자 대좌가 얹혀 있는 직사각의 받침대 바닥면에는 제작 시기와 제작자를 알려주는 묵서가 있어, 이 작품을 1627년에 밀영(密英), 천기(天琦), 볼생(奉生/鳳生)이라는 장인이 만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명경대는 제작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연구가 어려운 17세기 목공예 작품 중 기준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불상과 불화를 조성하는 조각승이나 화승에 부여되는 화원이라는 명칭과 구분되는 ‘목화원(木畫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불교미술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한 명경대 중에는 이른 시기 작품이며, 조각과 채색 기법도 뛰어나 예술적 가치도 높으므로 보물로 지정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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