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 현판 관리나의 문화재 이야기 2012. 3. 14. 08:36
한시 현판 관리
전남 목포시 죽교동 330-3에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21호 목포시사 (木浦詩社) 가 있다.
1907년에 정만조가 세운 이 시사에서 문학,서예 등을 가르쳐 많은 인사를 배출하였고 학문의 기풍을 바로잡아
지방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100여년이 흐른 유서 깊은 시사다.
시사 안에는 정만조의 문집, 한말의 전적, 한시의 현판이 다수 보관되고 있습니다.한시 현판이 10여점 이상 문화재 관람자를 위해 전시되었습니다. 관람자 배려를 해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시 현판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좋게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걱정됩니다. 비, 바람, 햇빛, 먼지에 노출되어있습니다. 쉽게 훼손 될 것은 자명합니다. 관리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도난이 우려됩니다. 물론 한학과 한시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더 좋은 전시가 아닐까 쉽습니다. 기우가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자꾸 걸립니다.훼손없이 전시되면 좋겠지만 그리 쉽지는 않겠지요. 훼손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나의 문화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 무위사 아미타여래삼존좌상 중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은 어디있는가? (0) 2012.04.12 정확한 안내 좀 해주었으면-용재 성현 묘역 (0) 2012.03.20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에는 (0) 2012.03.13 二九四八 辛酉는 무엇일까? (0) 2012.03.12 기우(杞憂)일까요? (0)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