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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현사(鄕賢祠)문화재/내가 본 기타문화재 2022. 1. 28. 12:01
향현사(鄕賢祠)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억8천만원을 들여 제주도기념물 제3호인 제주성지(城址)의 성곽 27m를 보수하고, 조선시대 제주 출신 문인 고득종(高得宗)의 신주를 모시는 향현사(鄕賢祠)를 복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탐라시대부터 축성돼 여러 차례 증축된 제주성은 원래 둘레 1천424m, 높이 3.3m 규모였으나 현재는 그 일부인 162m만 남아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89년부터 총 53억원을 투입해 성곽 75m를 보수하고 주변 토지 3천533㎡를 매입했으며 올해 성곽 27m를 추가 보수한다.
시는 또 지난 60년대 제주성지 내에 철근콘크리트로 세워진 2층 8각 정자를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정면 3칸, 측면 2칸, 건축면적 17.1㎡ 크기의 향현사를 복원한다.
향현사는 영곡 고득종을 제향하기 위해 헌종 9년(1843년)에 이원조 목사가 귤림서원 옆에 세웠으나 고종 8년(1871년)에 철폐되고 지금은 오현단에 향현사유허비(遺墟碑)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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