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구조 (固城 桂承寺 白堊紀 堆積構造) 보호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물결자국, 빗방울 자국, 공룡발자국 화석 그리고 퇴적 층리(層理) 등이 계승사 경내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물결자극이 산출되고 있으며 가장 큰 것은 가로 13.5m 세로 7m에 이르며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그 밖에도 전형적인 형태의 빗방울자국, 퇴적구조 층리와 용각류(4족 보행, 초식)·수각류(2족 보행, 육식)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화석등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고환경을 해석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연구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475호 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구조 (固城 桂承寺 白堊紀 堆積構造) | 국가문화유산포탈 | 우리지역 문화재 (heritage.go.kr)

태고의 신비로움과 암벽의 경이한 모습을 품고 있는 공룡의 나라 고성 금태산 기슭에 자리한 계승사는 시간의 흔적만큼이나 계승사 바위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1억년전 이 곳이 공룡들의 땅이라고 증명하듯 초대형 공룡발자국을 남겨두었다. 또 거대 암반 위에는 파도가 밀려가면서 모래사장에 만들어내듯 한 물결무늬 화석이 그저 신비롭기만 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계승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기암괴석은 거북등 모양을 하고 있는가 하면, 태고의 빗방울이 남긴 자국에 까지, 그야말로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예술품이 따로 없다. 용두봉에서 발원하여 기암괴석과 절벽 사이로 흐르고 있는 석간수는 그 옛날 매일 부처님의 공양미로 올릴 석 되 두 홉의 공양미가 쏟아졌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로 맑고 청정하다.

금태산 계승사에서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삼남도를 내려왔다가 이 절에서 수행하며 조선 창건의 꿈을 키웠다고도 한다. 그리하여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자신의 수행한 산의 이름에 ‘금’자를 붙여 하명했는데, 바로 고성의 금태산(金太山)과 남해의 금산(錦山)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태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큰 바위를 머리에 이고 조용히 역사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신라 천년 고찰 계승사는 천연자연림이 그대로 보존되어 그 호젓함을 더해주고 있다. 번잡한 시가지를 벗어나 조용한 여유를 찾고 싶다면 바위 위 계승사 법당에서 들려오는 스님의 독경소리와 풍경소리가 좋은 벗이 되어줄 것이다.

계승사(고성) - Daum 백과

 

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구조에는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물결자국, 빗방울 자국, 공룡발자국 등이 화석으로 남아있으며 퇴적 층리도 발달해 있다. 물결자국인 연흔화석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큰 것은 가로 13.5m, 세로 7m 정도이다. 보존 상태는 우수하며 물결의 파장과 파고는 각각 4㎜ 정도이다. 연흔 바람이나 물의 움직임에 의해 퇴적물의 표면에 형성되는 파상의 흔적으로 보통 이질(진흙)과 사질(모래)로 이루어진 얕은 수심의 호저의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빗방울 자국인 우흔(雨痕)화석도 있는데 그 무늬가 선명하여 마치 금방 생긴 자국처럼 또렷하게 관찰된다.

퇴적구조에는 층리 또한 잘 발달해 있다. 층리는 지층에서 볼 수 있는 암석이나 토양층의 층상의 배열상태를 말한다. 기후의 변화, 지반의 융기·침강, 해수면의 변화, 물의 흐름 변화, 생물 번식상태 등의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지층 구성 물질의 조성이나 화학적·생물학적 침전작용의 변화에 의해 생성된다.

한편 퇴적구조가 발견된 고성군 영현면 일대에는 약 50㎡정도 되는 암반에서 공룡 중 가장 덩치가 큰 용각류(龍盤類: 체격이 크고 네 다리로 걸었던 초식 또는 잡식성 공룡, Sauropoda)의 발자국도 7개가 발견되었다. 각 발자국의 평균 크기는 각각 67㎝, 90㎝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수각류(獸脚類: 두 다리로 걷고 비교적 지능이 높은 육식 혹은 잡식성 공룡, Theropoda)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화석 등도 다양하게 나타나 고환경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구조 - Daum 백과

 

계승사는 조계종 13교구 쌍계사 말사로 신라 문무왕(서기 675년)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고려 말 이성계가 왜구 토벌 차 내려왔다가 수행 기도를 하며 조선 창건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왜 이렇게 늦게 지정되었을까?

 

이미 1300년이 지났는데.

그땐 그렇다 치고

 

462개의 천연기념물

 

그중

 

상주 운평리 구상화강암 (尙州 云坪里 球狀花崗岩)이

1962.12.07

 

제주 김녕굴 및 만장굴 (濟州 金寧窟 및 萬丈窟)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 (漆谷 錦舞峰 나무고사리化石 産地)

울진 성류굴 (蔚珍 聖留窟)

1963.05.10

 

익산 천호동굴 (益山 天壺洞窟)

1966.03.02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三陟 大耳里 洞窟地帶)

1966.06.17

 

제주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 (濟州 西歸浦層 貝類化石 産地)

의령 서동리 함안층 빗방울자국 (宜寧 西洞里 咸安層 빗방울자국)

1968.05.29

 

영월 고씨굴 (寧越 高氏窟)

1969.06.04

 

함안 용산리 함안층 새발자국화석 산지 (咸安 龍山里 咸安層 새발자국化石 産地)

1970.04.27

 

삼척 초당굴 (三陟 草堂窟)

1970.09.17

 

제주 한림 용암동굴지대(소천굴, 황금굴, 협재굴) (濟州 翰林 熔岩洞窟地帶(昭天窟, 黃金窟, 狹才窟))

1971.09.30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茂朱 吾山里 球狀花崗片麻岩)

1974.09.06

 

단양고수동굴 (丹陽 古藪洞窟)

1976.09.24

 

평창 백룡동굴 (平昌 白龍洞窟)

1979.02.14

 

단양 온달동굴 (丹陽 溫達洞窟)

단양 노동동굴 (丹陽 蘆洞洞窟)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 (濟州 산굼부리 噴火口)

1979.06.21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 (釜山 田浦洞 球狀斑糲岩)

1980.10.27

 

제주 어음리 빌레못동굴 (濟州 於音里 빌레못洞窟)

1984.08.14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義城 提梧里 恐龍발자국化石 産地)

1993.06.01

 

제주 당처물동굴 (濟州 당처물洞窟)

1996.12.30

 

진주 유수리 백악기화석 산지 (晋州 柳樹里 白堊紀化石 産地)

옹진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분포지 (甕津 白翎島 鎭村里 橄欖岩捕獲 玄武岩分布地)

1997.12.30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화석 산지 (海南 右項里 恐龍·翼龍·새발자국化石 産地)

1998.10.17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晉州 嘉津里 새발자국과 恐龍발자국化石 産地)

1998.12.23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화석 산지 (固城 德明里 恐龍과 새발자국化石 産地)

1999.09.14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寧越 文谷里 乾裂構造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2000.03.16

화성 고정리 공룡알화석 산지 (華城 古井里 恐龍알化石 産地)

2000.03.21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浦項 達田里 柱狀節理)

태백 장성 전기고생대 화석 산지 (太白 長省 前期古生代 化石 産地)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 (太白 求門沼 前期古生代 地層 및 河蝕地形)

보성 비봉리 공룡알화석 산지 (寶城 飛鳳里 恐龍알化石 産地)

2000.04.28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및 퇴적층 (麗水 狼島里 恐龍발자국化石 産地 및 堆積層)

2003.02.04

달성 비슬산 암괴류 (達城 琵瑟山 岩塊流)

2003.12.13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漢灘江 大橋川 玄武岩 峽谷)

2004.02.23

 

강릉 정동진 해안단구 (江陵 正東津 海岸段丘)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 (濟州 牛島 紅藻團塊 海濱)

제주 비양도 호니토 (濟州 飛楊島 호니토)

정선 백복령 카르스트지대 (旌善 白茯嶺 카르스트地帶)

2004.04.09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濟州 中文·大浦海岸 柱狀節理帶)

제주 선흘리 거문오름 (濟州 善屹里 거문오름)

2005.01.06

 

제주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화석 산지 (濟州 사람발자국과 동물발자국化石 産地)

2005.09.08

 

무등산주상절리대 (無等山 柱狀節理臺)

2005.12.16

 

제주 용천동굴 (濟州 龍泉洞窟)

제주 수산동굴 (濟州 水山洞窟)

2006.02.07

 

사천 아두섬 공룡화석 산지 (泗川 鵝頭섬 恐龍化石 産地)

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구조 (固城 桂承寺 白堊紀 堆積構造)

2006.12.05

 

하동 중평리 장구섬 화석 산지 (河東 仲坪里 장구섬 化石 産地)

2007.05.07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 (和順 西酉里 恐龍발자국化石 産地)

2007.11.09

 

제주 선흘리 벵뒤굴 (濟州 善屹里 벵뒤窟)

2008.01.15

 

남해 가인리 화석 산지 (南海 加仁里 化石 産地)

2008.12.29

목포 갓바위 (木浦 갓바위)

2009.04.27

 

군산 말도 습곡구조 (群山 唜島 褶曲構造)

2009.06.09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 (珍島 東巨次島 球狀 페페라이트)

2009.10.09

 

옹진 백령도 남포리 습곡구조 (甕津 白翎島 南浦里 褶曲構造)

옹진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 (甕津 小靑島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

2009.11.10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 (泰安 內波水島 海岸地形)

경산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 (慶山 大邱 가톨릭大學校 스트로마톨라이트)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濟州 水月峰 火山碎屑層)

2009.12.11

 

정선 산호동굴 (旌善 珊瑚洞窟)

평창 섭동굴 (平昌 섭洞窟)

2009.12.15

 

제주 물장오리 오름 (濟州 물장오리 오름)

2010.10.28

 

신안 작은대섬 응회암과 화산성구조 (新安 작은대섬 凝灰岩과 火山性構造)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濟州 沙溪里 龍머리海岸)

밀양 만어산 암괴류 (密陽 萬魚山 岩塊流)

2011.01.13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화석 산지 (晋州 虎灘洞 翼龍·새·恐龍 발자국化石 産地)

2011.10.14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新安 押海島 獸脚類 恐龍알 둥지 化石)

2012.06.27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慶州 陽南 柱狀節理群)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抱川 漢灘江 玄武岩 峽谷과 비둘기낭 瀑布)

2012.09.25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抱川 아우라지 베개鎔巖)

2013.02.12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寧越 武陵里 邀仙岩 돌개구멍)

2013.04.11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浦項 磊城山 磊綠産地)

2013.12.16

 

군산 산북동 공룡과 익룡발자국화석 산지 (群山 山北洞 恐龍과 翼龍발자국化石 産地)

2014.06.11

 

정선 용소동굴 (旌善 龍沼洞窟)

2015.01.16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 (거문오름 熔岩洞窟系 上流洞窟群(웃山全窟, 北오름窟, 大林窟))

2017.01.04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 (旌善 鳳陽里 쥐라기礫岩)

2019.10.02

 

정선 화암동굴 (旌善 畵岩洞窟)

2019.11.01

 

지질이나 지형, 자연동굴, 고생물 화석 등과 관련하여

 

78개가 지정되었다.

 

이제야 눈 뜨기 시작

 

아직도 많이 있으리라

 

그런데 계승사에는 그 중요한 자료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백악기 때라니 1억년이 걸려 발견된 것이라

1억년 흘러가면 그대로 있으려나

 

특히 요사채 쪽 자료는 최소한 줄이라도 둘러쳐야 하는 게 아닌가?

이미 오래전부터 그곳에 머물고 계신 분들께는 좀 제약이 될까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