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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필 미인도 (申潤福 筆 美人圖)-보물제1973호문화재/내가 본 보물 2019. 8. 27. 17:00
신윤복 필 미인도 (申潤福 筆 美人圖)
보물제1973호
종목
보물 제1973호
명칭
신윤복 필 미인도 (申潤福 筆 美人圖)
분류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인물화
수량
1폭
지정일
2018.02.22
소재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시대
조선시대 소유.관리
전***간***
설명
‘신윤복 필 미인도’는 조선 후기 풍속화에 있어 김홍도와 쌍벽을 이룬 신윤복(약 1758-1813 이후)이 여인의 전신상(全身像)을 그린 작품으로, 화면 속 여인은 머리에 가체를 얹고 회장저고리에 풍성한 치마를 입고 있다. 부드럽고 섬세한 필치로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묘사하였고 은은하고 격조 있는 색감으로 처리하였다. 자주색 회장 머리 띠, 주홍색 허리끈, 분홍색 노리개 등 부분적으로 가해진 채색은 정적인 여인의 자세와 대비되어 화면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마치 초상화처럼 여인의 전신상을 그린 미인도는 신윤복 이전에는 남아 있는 예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19세기의 미인도 제작에 있어 전형(典型)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 의의가 크다.
이러한 사유로 ‘신윤복 필 미인도’는 필치나 화풍에서 신윤복의 회화를 대표할만한 작품이며 동시기 이와 유사한 그림이 많지 않다는 희소성 면에서도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어 보물로 지정하고 보존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언제 볼 수 있으려나
하던 차
KBS가
2019.08.25.09:40부터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 일제강점기, 국외로 약탈당할 위기에 놓인 문화재들을 지켜내며 문화 보국 운동에 힘썼던 간송 전형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열심히 지켜보았다.
간송미술관을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오지 않았다.
1936년 11월, 경성의 한 경매장. 젊은 조선인 남성과 세계적인 일본인 골동품상 야마나카가 조선백자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백자의 가격은 당시 경매 최고가를 경신한 상태. ‘1만4천5백8십원!’ 마침내, 조선인의 입에서 당대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이 불리는데... 기와집 14채와 맞먹는 돈을 주고 조선백자를 지킨 인물, 그는 바로 조선의 ‘문화 독립운동가’ 간송 전형필이다. 조선의 손꼽히는 부잣집에서 태어난 간송 전형필. 나라를 팔아 땅을 산 친일파 이완용과는 달리 전형필은 사비를 들여 문화재 수집에 나선다. 스승이었던 춘곡 고희동과 위창 오세창의 영향을 받은 그는 문화재를 지키는 일이 일제로부터 우리 민족정신을 보전하는 일이라 판단하고, 국외 반출 위기의 문화재 수장과 이미 반출된 문화재들을 되찾아 오는 일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 대표적인 일화가 바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던 영국인 변호사 존 개스비의 고려청자 컬렉션을 되찾아 온 일! 당시 최고의 고려청자 컬렉션으로 유명했떤 개스비의 고려청자 20점을 사오기 위해 간송이 투자한 비용은 당시 경성의 기와집 400채 값. 개스비 컬렉션 일화를 비롯한 그의 흥미진진한 문화재 수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역사저널 그날'에서 공개되었다.간송이 개인의 재산을 들여 우리나라에 남아있을 수 있었던 문화재 4천여 점. 그 중 간송 미술관이 자랑하는 ‘간송 컬렉션’ 12선을 소개했다.
그 방송에서
신윤복 필 미인도 (申潤福 筆 美人圖)-보물제1973호가 소개되었다.
盤薄胸中萬化春(반박흉중만화춘)
가슴 속에 서리고 서린 봄볕 같은 정
筆端能與物傳神(필단능여물전신)
붓끝으로 어떻게 마음까지 전했을꼬
[알라딘서재]#013)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 미인도(美人圖) (aladin.co.kr)ㅇ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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