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고마나루 (公州고마나루)- 명승 제21호문화재/내가 본 명승 2017. 1. 30. 11:47
공주고마나루 (公州고마나루)
명승 제21호
종목
명승 제21호
명칭
공주고마나루 (公州고마나루)
분류
자연유산 / 명승/ 역사문화명승
수량
889,306㎡(210필지) 지정일
2006.12.04
소재지
시대
소유.관리
공주시
설명
공주 고마나루는 공주지역 금강 및 연미산을 포함한 무령왕릉 서쪽으로 전개되는 낮은 구릉지대와 금강변 나루 일대로, 공주의 태동지이자 곰과 인간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 유서 깊은 명승지이다.
고마나루는 공주의 옛 지명으로서 ‘고마(固麻)’는 곰의 옛말이며 한자로는 ‘웅진(熊津)’이라 썼다. 고마나루를 신라 신문왕 때는 웅천주(熊川州), 경덕왕 때는 웅주(熊州)라 하였으며, 고려 태조 때(940년) 공주(公州)로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은 백제 문주왕이 웅진 천도 시 이용하였던 교통로였고 660년 나당연합군의 당나라 장군인 소정방이 백제 공격을 위해 금강을 거슬러 와 주둔했으며, 백제 멸망 후에는 웅진도독부를 설치하였던 곳으로서 백제 역사의 중심무대이자 국제적 교통의 관문이었다.
또한 금강의 수신(水神)에게 제사를 올리던 웅진단(熊津壇) 터가 남아있는 등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공식적인 국가의 제사 공간이었으며, 일반 서민들의 주요 생활터이자 수상교통로로서 민중의 정서와 애환이 짙게 서려있는 역사적 가치가 큰 곳이다.
이곳에는 처녀곰과 나무꾼 총각에 얽힌 아름답고도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현재 고마나루 북쪽에 솟은 연미산 중턱에는 전설 속 곰이 살았다는 곰굴이 고마나루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곰의 원한을 풀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나루터 인근에 곰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고마나루는 백제 역사의 중심에 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클 뿐 아니라 금강변에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450여주의 마을 솔밭이 금강 및 연미산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는 곳으로, 역사 문화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경승지로 평가되고 있다.'문화재 > 내가 본 명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서귀포 산방산 (濟州 西歸浦 山房山)-명승 제77호 (0) 2018.12.04 제주 서귀포 쇠소깍 (濟州 西歸浦 쇠소깍)- 명승 제78호 (0) 2017.05.08 광주 환벽당 일원 (光州 環碧堂 一圓)-명승 제107호 (0) 2016.11.13 담양 식영정 일원 (潭陽 息影亭 一圓)-명승 제57호 (0) 2016.11.13 담양 소쇄원 (潭陽 瀟灑園)-명승 제40호 (0)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