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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갈천문집 목판 및 임운 첨모당문집 목판 (林薰 葛川文集 木板 및 林芸 瞻慕堂文集 木板)-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68호문화재/내가 본 시도유형문화재 2015. 2. 28. 11:17
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68호
명칭
임훈 갈천문집 목판 및 임운 첨모당문집목판
(林薰 葛川文集 木板 및 林芸 瞻慕堂文集 木板)
분류
기록유산 / 서각류/ 목판각류/ 판목류
수량
177매
지정일
1979.12.29
소재지
경남 거창군 북상면 샘골길 6 (갈계리)
시대
조선시대
소유.관리
임견종
설명
이곳에는 갈천 임훈(1500~1584)과 첨모당 임운(1517~1572)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만든 책판 177매가 보관되어 있다. 두 문집은 1665년(현종 6년)에 그의 후손이 편집하여 간행하였으며, 송시열이 서문을 썼다.
4권 2책으로 구성된 <갈천집>에는 선생이 쓴 시를 비롯하여 상소문과 잡문 등 다양한 글이 실려 있다. 그 중에서 "언양진폐소"는 선생이 언양현감으로 있을 때 고을의 어려운 실정을 조정에 보고하고 해결을 촉구한 글로, 가혹한 세금 때문에 고통 받는 농민의 생활상을 호소하고 있어 당시 언양 지역의 사회 실정을 생생히 전해주고 있다. 3권 2책으로 구성된 <첨모당 문집>역시 시와 문장 등 다양한 글이 실려 있으며, 특히 유학을 장려하고 불교를 배척하는 글을 실어 조선시대의 사상적 경향을 잘 전해주고 있다. 두 문집에는 또한 지역 사회에 관한 글들이 다수 실려 있어, 거창 지역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임훈(林薰)1500(연산군 6)~1584(선조 17).
조선 중기의 문신·주자학자.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중성(仲成), 호는 자이당(自怡堂)·고사옹(枯査翁)·갈천(葛川). 아버지는 진사 득번(得蕃)이며, 어머니는 강득구(姜得求)의 딸이다. 이황(李滉)·조식(曺植)·노진(盧愼) 등과 교유했다. 일찍이 어머니의 상을 당해 수묘(守墓) 3년 동안 수질(首絰)을 벗지 않았다. 1540년(중종 35) 생원시에 합격했다. 1553년(명종 8) 사직서참봉이 되었다가 이듬해 집현전참봉으로 옮겼다. 이후 제용감참봉 등에 임명되었으나 사퇴했으며, 아우와 더불어 80세의 아버지를 정성껏 모셔 1564년 정려문(旌閭門)이 내렸다. 1566년 효행으로 천거되어 언양현감으로 발탁되었다. 그뒤 군자감주부·비안현감·장악원정·광주목사 등을 지냈다. 임금이 정치의 도리를 묻자, 정심(正心)·수신(修身)이 제일이라고 진언(進言)했으며 학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수신을 강조하는 한편 학자들이 고사(古史)만을 찾아보면서 우리나라의 일은 알지 못하는 것을 개탄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널리 구하여 알고자 했다. 저서로는 〈갈천집〉이 있다.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안의의 용문서원(龍門書院)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효간(孝簡)이다.
〈언양진폐소 彦陽陳弊疏〉는 언양현감으로 있을 때 만들어 올린 것으로 흉년이 들어 농촌이 황폐되고 있으니 세금을 감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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