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령왕비 금제관식 (武寧王妃 金製冠飾)-국보 제155호문화재/내가 본 국보 2014. 6. 9. 18:00
무령왕비 금제관식 (武寧王妃 金製冠飾)-국보 제155호
무령왕비 금제관식 (武寧王妃 金製冠飾) 종목
국보 제155호 명칭
무령왕비 금제관식 (武寧王妃 金製冠飾) 분류
유물 / 생활공예/ 금속공예/ 장신구 수량
1 쌍 지정일
1974.07.09 소재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5가,임향한의원) 시대
백제 소유.관리
국유,국립중앙박물관 설명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백제의 금으로 만든 관(冠) 장식으로, 모양과 크기가 같은 한 쌍으로 되어 있다.
높이 22.6㎝, 너비는 13.4㎝로 1971년 무령왕릉이 발견·조사되었을 때, 왕비의 널(관) 안쪽 머리 부근에서 포개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금판에 무늬를 뚫어서 장식하고 밑에 줄기를 달았다. 예리한 도구로 도려내어 무늬를 만들었는데 좌우대칭으로 정돈되어 매우 정연한 느낌을 준다. 중심부의 연꽃받침 위에 놓인 병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덩굴무늬가 있고 병 위에는 활짝 핀 꽃 한송이가 있다. 중간부터 위쪽의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무령왕릉 안에서 같이 발견된 왕의 관(冠) 장식보다 규모가 조금 작고 구슬 등의 장식이 달려있지 않아 간결한 인상을 준다.
무령왕릉은 백제 25대 무령왕(재위 501∼522)과 왕비의 무덤으로, 벽돌을 이용해 만든 벽돌무덤(전축분)이며,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백제문화의 수준과 풍속의 일면을 알려주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석(誌石)은 삼국시대 고분 중 최초로 무덤에 묻힌 주인과 만든 시기를 밝혀주는 자료가 되고있다.무령왕비 금제관식 (武寧王妃 金製冠飾) 무령왕릉 고분의 구조는 중국 남조에서 유행하던 벽돌무덤[塼築墳]의 형식을 모방하고 있다. 봉토의 평면은 직경 20m 가량의 원형이며 분구의 동남쪽에서 둘레돌[護石]이 발견되었다. 널방[墓室]은 연꽃무늬를 새긴 벽돌로 쌓았는데, 남북방향을 축으로 한 긴 네모꼴의 평면을 갖고 있다. 남북길이 4.2m, 동서너비 2.72m이며 높이는 2.93m이다. 긴 벽인 동·서벽은 점차 위로 올라가면서 아치 모양으로 만곡하며 짧은 벽인 남·북벽은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고 있다. 널길[羨道]은 남벽 중앙부에 설치되었으며 널길과 널방의 사이는 한 단 낮고 널길바닥과 널방바닥은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다. 왕과 왕비를 합장했는데 왕이 동쪽, 왕비가 서쪽에 놓였고 머리방향은 입구 쪽인 남쪽을 향하고 있다. 왕과 왕비 모두 옻칠된 목관에 각기 안치되어 있었는데 목관 표면은 꽃 모양의 금·은제 장식으로 꾸몄다. 널길에는 돌로 만든 석수(石獸) 1마리가 입구쪽을 향해 놓여 있었으며 그 앞에는 왕과 왕비의 매지권(買地券)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장신구로서는 왕의 것으로 금제 관장식, 심엽형 귀걸이, 뒤꽂이, 은제 허리띠[銙帶], 금동 신발 등이 있으며 그밖에 각종 금·은제 장식이나 구슬이 발견되었다. 왕비의 것으로는 역시 금제 관장식과 귀걸이, 목걸이, 금·은제의 팔찌 외에도 많은 수의 장식이 발견되었다. 또한 단룡문환두대도(單龍紋環頭大刀)·철모·손칼 등의 무기류, 거울·용기(用器)·숟갈·다리미 등의 청동제품, 청자·백자 등의 자기류, 두침(頭枕)·족좌(足座) 등의 목제품 등 다양한 유물들이 부장되어 있었다. '문화재 > 내가 본 국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일신라 전기의 석탑양식을 볼 수 있는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 (義城 塔里里 五層石塔)]-국보 제77호 (0) 2014.11.24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국보 제106호 (0) 2014.11.24 무령왕 금제관식 (武寧王 金製冠飾)-국보 제154호 (0) 2014.06.09 무령왕비 금목걸이 (武寧王妃 金製頸飾)-국보 제158호 (0) 2014.06.09 Gold Girdle -Three Kingdoms period(Silla) 5th century-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 (皇南大塚 北墳 金製 銙帶)-국보 제192호 (0) 201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