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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판 하나만 더 있으면
    나의 문화재 이야기 2011. 12. 10. 08:25

    안내판 하나만 더 있으면

     

    안내판 하나만 더 있어도

    2010.2.24

    문화재를 찾기위해 김천을 찾았다가 영국사로 향했다.

    네비에 의존해 찾아간 곳

    천태산 입구 커다란 추차장이다.

     

    오후 4시 30분은 지났다. 1 킬로미터 정도란다.


    외손자와 딸,안사람이 있어 같이 갈 순 없고 차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계곡을 들어섰다.

    이제 막 겨울을 지나고 있는지라 푸를 수는 없었지만 계곡은 아름답다.

     


     


    기괴한 암석과 식물의 생태를.

     

     


    나이가 있어 속도는 느리다.

    마지막에 가파른 계단이다.

    계단을 오르니 매표소가 있고 오른쪽에는 수많은 산악회 리본들이다.

     


    수령 천년쯤 되는 천연기념물 은행나무가 있었다.

    주차장이 있다.

    차가 오를 수 없어 열심히 걸었지만

    아! 이건 아니잖아.

    건 그렇고 빨리 보자.

    영국사 삼층석탑이 있다. 보물이다.

    영국사 대웅전이 있다.유형문화재다.

    규모는 작다.

    이미 5시 30분은 지나고 두리번 거렸지만 더 볼 것은 없었다.

    어 ! 더 있는데...............

    내려갈 일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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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와서 블로그를 정리하다 보니

    영국사에는천연기념물 하나, 보물 4,

    유형문화재 3 개다.

    영국사를 어렵게 갔지만 8개중 3 개밖에는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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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4

    다시 찾았다. 네비의 안내로

    이번에는 사위까지 태우고

    아니 여기는 주차장이네. 먼저 왔을때와 같은곳이다.

    묻고 또 물었다.영국사가는 길이 있단다.이번에는 주소를 치고

    좁은 길을 따라 한참 오르니 영국사다. 대형버스는 진입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형버스 진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있었다.

    오후 4시쯤

    또 대웅전 보고 삼층석탑 보고 은행나무 보고

    그러나 또 다른 문화재는 보이지 않았다.

    두리버 두리번...........

    보고 가야 하는데...........

    요사체 방향으로 움직였다.

    계월암이다. 입구를 막았다.

    또 찾지 못하나!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갔다. 먼저 올라간 딸이

    아빠! 여기 있어.

    원각사비(보물),원구형 부도(유형문화재),석종형 부도(유형문화재)가 능선을따라 서있다.

    그러나 아직도 보물 2개를 찾지 못했다.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더 올라갔다.

    앞서간 딸이 여기 보물이야

    20미터 정도의 능선 끝자락이다. 영국사 승탑(보물)이다.

    보물 하나 망탑봉 삼층석탑을 찾지 못한 상태.

    딸이 능선을 따라 더 올라간다.사진을 보니 산꼭대기란다. 천태산 높아 보이는데..........

    야 그냥 내려와 나중에 시간나면 볼 수 있겠지.

    하나를 찾지 못한 나는 할 수없이 내려가기로...........

    요사채에서 일하시는 보살님이 계시기에

    망탑봉 삼층석탑은 어디있죠?

    천태산 높은 곳에 있나요?

    아 그 탑이요 하시면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매표소가 있는데 그 매표소 뒤로 돌아가면 있단다.

    여기까지 왔는데 보고 가야지

    다시 딸과 함께 찾았다. 매표소에 갔지만 얼른 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매표소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걍 따라가 보았다.

    폭포위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인다. 앞서가던 딸이 여긴가 봐 한다. 망탑봉 가는 길이란 안내가 매표소 쪽에 분명하게 표시되었으면............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니

    망탑봉 삼층석탑(보물)이 보인다.

    큰 바위위에 돌을 다듬고 그 위에 삼층석탑을 올렸다.

    이제야 보았네.

    가,나,다,에 안내판이 있었으면 쉽게 찾아 보았을 것을............

     


     


    암튼 다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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