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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축제-해인사 문화재 관람의 아쉬움나의 문화재 이야기 2011. 10. 27. 14:32
팔만대장경 축제-해인사 문화재 관람의 아쉬움
지난 일요일(2011.10.23) 아침 일찍
대전에서출발했다.
경부고속도로를 ............
다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
성주를 지나.............
59번 국도를 따라 가야면으로............
주변 단풍은 아름답다.
앞에도 많고 뒤에도 많다. 다 해인사 가겠지.
10시 30분 쯤 삼거리를 만났다.
삼거리가 다 주차장이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꽉 막혔다.
느긋하게
이쪽 저쪽 번갈아 보낸다.
30분 이상 간 거리가 500미터나 될까?
해인사 방향으로 보내지 않고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제 1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가란다.
300미터쯤 내려가면 매표소가 있으니 표를 사면 무료?로 탈 수 있단다.
줄은 길게 두 방향이다.
본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 해인사로 가는 길
본 행사장 보다 해인사로 가는 줄이 훨씬 길다.
일금 만원을 주고 네 장을 샀다.
바쁘게 움직여 줄을 섰다.
줄 길이가100미터는 넘고 200미터는 안되는
셔틀버스는 자주 오지도 않는다.
안내 책자를 보던 딸이 급히 매표소로 달린다.
28,000원 벌었단다.
해인사를 가는 사람은 셔틀버스를 타고 해인사 가서 3,000원을 내고 매표한단다.
본 행사장에는 들어갈 생각도 안했다.
하마터면 12,000원이면 될 것을 40,000원 줄뻔했다.
자세한 안내도 없다.
친절한 안내가
우리처럼 10,000원을 낼 뻔한 사람이 나만이 아닐 것이라 생각하니 더 친절한 안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 시간 이상 기다려 셔틀버스를 탔다.
길은 좁다.
풍경은 좋아보이지만 감상을 할 수는 없다.
7킬로미터 정도지만 20분 이상 ............
버스에서 내려 300여미터 내려가 해인사로 향했다.
몰려든 인파로 편안한 걸음은 힘들다.
너도 나도 차를 끌고 해인사로 향한다면 관람이 불가할 것이다.
7킬로 전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 이동은 당연한 조치다.
올라가는 길은 인파로 힘들지만 시원한 바람에 단풍이 아름답다.
1 킬로미터 쯤 오르니 오른쪽으로 성철 스님이 계신 곳이다. 빨간 단풍이 더 더 짙다.
더 올라 일주문을 지나고 봉황문을 지나고 . 인파로 해인사가 좁다. 북적거린다. 행사 주관하시는 스님의 소리가 쩡쩡 울린다. 발 디딜 틈이 없
행사장 옆으로 뚫고 뚫어 대장경판을 보러 ........
외국 관광객도 많이 보인다. 단체다. 단체 아니면 이렇게 오기도 힘들다.
세계 문화유산 자긍심 뿌듯
수다라장 후면
사간전 법보전
이 주의사항. 아 눈으로 보고 눈으로 본 것을 기록할 수는 없을까? 여행을 하면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데. 수다라장 가운데를 지나면서 사진 한장 찍을 수 없다니.
안내하시는 어른께서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한다. 건물의 겉모습도 찍을 수 없단다. 사진이 없다면 .......외국인도 제재를 받기는 마찬가지다. 후레시를 사용하지 않는
데도 ......장경판을 보기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지도 못하는 입장에서 후레시없이 찍는 것도 허용이 되지 않는다. 세계문화유산 보전을 위해서. 그냥 쌓아두면 되는 것인가?
좀 더 세밀한 규정이
권력자도 아니요, 전문가도 아니고,스님도 아니니 영원히 나같은 일반인은 보지 못할 것이다.'나의 문화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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