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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교 (萬安橋)-Manangyo Bridge-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문화재/내가 본 시도유형문화재 2013. 4. 28. 17:20
만안교 (萬安橋)-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종목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 명칭 만안교 (萬安橋) 분류 유적건조물 / 교통통신/ 교통/ 교량 수량 1 개 지정일 1973.07.10 소재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679 시대 조선시대 소유.관리 국유,안양시 설명 조선 정조(正祖)의 현륭원(顯隆園) 참배 행차시 통행 편의를 위해 가설한 다리로 정조 19년(1795)에 건립하였다. 원래 서울에서 수원으로 가는 길은 용산에서 노량진으로 한강을 건너고 동작을 거쳐 과천으로 통하는 길이었다. 그러나 이 길에는 교량이 많고 남태령이라는 고갯길이 있어서 길을 닦고 행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또한 영조(英祖)를 부추겨서 사도세자(思悼世子)를 죽음에 이르도록 한 김상노(金尙魯)와 관계되는 묘를 지나게 되므로 정조가 이를 불쾌히 여겨 시흥길로 바꾸도록 하였다.
원래 왕의 행차로에는 나무다리를 가설했다가 왕의 행차가 있은 뒤에는 바로 철거하고 행차가 있을 때에 다시 가설하는 것이 상례였다. 시흥로가 개설된 것은 정조 18년(1794)으로 첫해에는 이처럼 임시로 나무다리를 놓아 사용하였는데 다리를 놓았다 헐었다 하는 번거로움과 평상시 다리를 이용할 수 없는 백성들의 고통이 많았으므로 항구적인 돌다리를 놓게 되었던 것이다.
다리의 규모는 원래 길이 15장(약 30m), 폭 4장(약 8m), 높이 3장(약 6m)이고 홍예수문(虹蜺水門)이 5개라 하였는데, 현재는 홍예가 7개인 것으로 보아 시공 당시에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홍예는 정교하게 다듬은 장대석(長臺石)을 써서 반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그 위에는 장대석을 깔아 노면을 형성했다. 전체적으로 축조 양식이 매우 정교하여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홍예석교로 평가된다.
원래는 남쪽으로 약 200m 떨어진 만안로 입구에 있었는데, 1980년에 국도 확장 때 이 곳으로 옮겨 복원되었다. 다리 남쪽 측면에 축조 당시에 세운 비석이 있다.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호경기도 유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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