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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산동 청동기 일괄 - 검 및 칼집 부속 (大邱 飛山洞 靑銅器 一括 - 劍 및 劍鞘附屬)Bronze Artifacts from Bisan-dong, Daegu-국보 제137-1호문화재/내가 본 국보 2024. 7. 9. 08:36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금속공예 / 무구 수량 일괄 지정일 1971.12.21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소유 삼성문화재단 관리 삼성문화재단 국가유산 설명
대구시 북부 비산동에 있는 초기철기시대 무덤유적에서 나온 유물이다.
동검은 전형적인 세형동검으로 칼 끝이 예리하고 칼몸 끝까지 등날이 세워져 있다. 모양은 가운데 마디가 있고 칼자루 끝에는 물새 두 마리가 머리를 돌리고 서로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장식은 이미 평양부근에서 출토된 적이 있는 것으로 북방지역 청동기 문화와의 연관성을 나타내고 있다. 검은 색조의 청동검은 칼자루의 표면은 광택이 있으며 그 밖의 다른 세부 조각이나 장식은 없다.
이외에 부속품으로 칼자루 장신구, 칼집부속구, 칼끝 장신구 등과 기타 파편들이 있다. 칼자루 장신구는 평면이 은행알처럼 생긴 타원형 장신구로서 둘레에는 평행선무늬가 연속해서 새겨져 있다.
칼집부속구는 청동으로 된 타원형 고리로, 목재 칼집을 보강하고 장식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칼끝 장신구는 길이 3.75㎝, 밑변길이 2.9㎝로 나무로 된 칼집의 끝에 장식한 것이다. 그 외에 칼자루로 생각되는 파편 1점이 있다.
이 동검은 칼과 손잡이 칼끝장식이 별개로 만들어진 점으로 보아 제작자가 한반도 남쪽 지방으로 추정된다.'문화재 > 내가 본 국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