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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봉암사 봉황문 (聞慶 鳳巖寺 鳳凰門)문화재/내가 본 보물 2023. 12. 3. 18:55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문 수량 1동 지정일 2022.12.28 소재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627 시대 조선시대 소유 봉암사 관리 봉암사 문화재 설명「문경 봉암사 봉황문」이 위치한 봉암사는 신라시대 말기에 지증도헌(智證道憲)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봉황문에 대한 창건 기록은 없으나 대체로 1723년 이전으로 보인다. 일주문 앞쪽에는 희양산봉암사(曦陽山鳳巖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뒤쪽에는 봉황문(鳳凰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봉암사 봉황문은 5량가의 단칸 맞배지붕과 주상포, 주간포의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다. 축부(軸部)는 문경지역에 편중된 궁판형(기둥 중간과 하부에 목재를 끼운 난간 형태)으로 되어있다. 기둥은 민흘림이고 지붕은 연목과 부연의 겹처마이다.
창방(기둥머리에 가로로 맞추는 목재) 배치형식은 ‘H’자형이다. 보통 일주문의 창방은 ‘口’자형이나 ‘日’자형 배치가 주를 이루는데 봉황문의 배치방식은 도리방향 주심창방이 하중분담의 중심이 되는 ‘H’자형으로 공포의 일단배열(‘ㅡ’자형)에서 이단배열(‘口’자형, ‘日’자형)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하중처리방식을 보이고 있다.
공포는 외출목만을 있고 내출목은 생략하였으며, 통제공에 주두를 주요지점에 사용하여 공포를 통한 축부의 하중전달을 용이하게 하였다. 이러한 공포배열은 지붕도 크게 유지하면서 평방과 창방이 전후면의 처마를 가리지 않아 일주문을 높고 개방감 있게 만드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수법은 오직 봉암사 봉황문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수법일 정도로 독창적이다.'문화재 > 내가 본 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