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에 위치한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지은 절이다.
청량산에는 연대사라는 절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26개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불교의 요람을 형성했던 곳이다.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를 모시는 법당으로 약사전이라고도 한다. 늘 바람이 세찬 산골짜기의 한쪽에 나즈막하게 지어졌는데, 법당 앞이 절벽이라 마당이 좁은 편이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건물의 대들보 밑에 사이기둥을 세워 후불벽을 설치한 것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징으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청량사 유리보전 (淸凉寺琉璃寶殿) | 국가문화유산포털 | 우리지역 문화재 (heritage.go.kr)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식(多包式) 팔작지붕건물. 1974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청량사는 663년(문무왕 3) 원효(元曉)가 창건한 사찰이라 전해지고 있다.
청량사가 있는 청량산에는 연대사(蓮臺寺)라는 사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26개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불교의 요람을 형성한 곳이다. 유리보전은 다포계인 듯하나 주심포계(柱心包系)와 절충한 조선 후기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는 건물이다.
공포는 외1출목(外一出目)·내2출목(內二出目)의 형식으로 첨차의 짜임이 고졸(古拙)하고, 쇠서[牛舌]의 내부 끝은 연화(蓮花) 및 용수형(龍首形)의 조각을 새기고 있으며, 정면 중간기둥 위에는 용두(龍頭)와 용미(龍尾)를 주두(柱頭 : 대접받침) 밑에 내외로 뻗게 하고 있다.
내부는 판상(板床)이고 천장은 우물반자이며, 불단(佛壇)에는 삼존(三尊)의 좌불(坐佛)이 봉안되고 천장에는 운궁(雲宮 : 초새김한 포살미가 중첩된 부분)이 설치되어 있다. 이 건물의 큰 보 밑에 간주(間柱)를 세워 후불벽(後佛壁)을 구성한 특징은 다른 건물에서는 보기 힘든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청량사 유리보전(淸凉寺 琉璃寶殿)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k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