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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Stone Seated Buddha of Seokguram Grotto, Yangju문화재/내가 본 문화재자료 2023. 3. 16. 15:59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수량 1구 지정일 2011.03.08 소재지 경기도 양주시 석굴암길 519 (장흥면) 소유자 석굴암 관리자 석굴암 문화재 설명양주 석굴암 대웅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석불이다. 42cm의 작은 불상으로 경기도에서 흔하지 않은 경주 불석(沸石)으로 제작했으며, 표면에는 금을 입혔다. 양팔을 몸에 붙여 신체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표현하여 조선후기의 시대적 특징이 잘 드러난다. 불석은 경상북도 경주에서 산출되는 돌로 무른 특성으로 인해 조각하기 용이하다. 이 돌은 17세기경부터 불상의 재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크며 허리는 짧고 무릎이 높은 조선 후기 석조 불상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이는 같은 양주 석굴암 경내에 봉안되어 있는 석조 지장보살 좌상이나 나한상에서도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네모진 얼굴에는 눈꼬리가 약간 치켜 올라가고, 짧은 삼각형의 코에 얇고 기다란 입술에는 미소를 머금고 있다. 두 손은 손바닥을 서로 마주보듯이 다리 위에 가볍게 내려놓고 있다. 대의는 양 어깨에 걸쳐진 위로 또 다른 자락이 그 일부를 덮고 있는 소위 ‘이중착의’라 부르는 형식이다. 양 어깨에 걸쳐져 신체 전면을 덮고 있는 법의는 양쪽 어깨에서 한 겹 접혔으며, 가슴에는 치마의 굵은 단이 수평으로 드러나 있다. 옷을 입는 방식과 옷주름 표현은 1705년(숙종 31) 칠장사 지장전 지장 삼존상과 유사하다. 네모지고 턱이 넓은 얼굴형은 1685년(숙종 11) 마일(摩日)이 조성한 안성 칠장사 대웅전 목조 삼불 좌상과 유사하다. 특히 삼각형의 코와 길고 넓은 인중 밑에 가늘고 긴 입술, 귓불이 약간 반전된 귀의 형태도 유사하다. 이런 특징들을 볼 때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기 불상의 특징을 보이는 있다.경기도 문화재자료 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 | 국가문화유산포털 | 우리지역 문화재 (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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