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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慶州 南山 七佛庵 磨崖佛像群)-Rock-carved Buddhas at Chilburam Hermitage in Namsan Mountain, Gyeongju문화재/내가 본 국보 2022. 5. 4. 18:27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수량 7구 지정일 2009.09.02 소재지 경북 경주시 남산동 산36-4번지 시대 통일신라시대 소유자 국유 관리자 경주시 가파른 산비탈을 평지로 만들기 위해서 동쪽과 북쪽으로 높이 4m 가량되는 돌축대를 쌓아 불단을 만들고 이 위에 사방불(四方佛)을 모셨으며, 1.74m의 간격을 두고 뒤쪽의 병풍바위에는 삼존불(三尊佛)을 새겼다.
삼존불은 중앙에 여래좌상을 두고 좌우에는 협시보살입상을 배치하였다. 화려한 연꽃위에 앉아 있는 본존불은 미소가 가득 담긴 양감있는 얼굴과 풍만하고 당당한 자세를 통해 자비로운 부처님의 힘을 드러내고 있다. 왼쪽 어깨에만 걸치고 있는 옷은 몸에 그대로 밀착되어 굴곡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손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땅을 향하게 하고 왼손은 배부분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좌·우 협시보살은 크기가 같으며, 온몸을 부드럽게 휘감고 있는 옷을 입고 있다. 삼존불 모두 당당한 체구이며 조각수법이 뛰어나다. 다른 바위 4면에 새긴 사방불도 화사하게 연꽃이 핀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방향에 따라 손모양을 다르게 하고 있다.
원래 불상이 들어 앉을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모셨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도 이곳 주변에서 당시의 구조물을 짐작케 하는 기와조각들이 발견되고 있다. 조각기법 및 양식적 특징으로 미루어 보아 이 칠불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진다.국보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慶州 南山 七佛庵 磨崖佛像群) | 국가문화유산포탈 | 우리지역 문화재 (heritage.go.kr)
경주 남산을 방문(2010.04.26~28, 2013.11.08, 2015. 12.28, 2017.01.24)한 바 있으나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보지 못했다.
2022.05.02부터 KBS1 TV에서 방송되는 인간극장 [무여 길을 떠나다]를 보고 이 국보를 소개한다. 방송화면을 찍어 이미지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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