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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끼-Polytrichum commune Hedw.선태식물-솔이끼과(Polytrichaceae) 2018. 1. 27. 19:48
솔이끼
Polytrichum commune Hedw.
산속의 습기가 많은 그늘에서 자란다. 외관상 뿌리, 줄기, 잎이 구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다른 기관으로 완전히 분화하지는 않았다. 산속의 습기가 많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뿌리는 헛뿌리이다. 줄기는 높이 5-20cm이며 곧게 선다. 암수딴포기이며, 암포기의 줄기 끝에 포자낭이 발달한다. 포자는 바람에 의해 이동한다. 줄기에 가는 잎이 달린 모습이 소나무 가지를 연상케 하므로 우리말 이름이 붙여졌다.헛뿌리는 가는 실 모양이며, 흰색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5-20cm이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피침형 비늘조각처럼 생겼으며, 길이 6-8mm이고, 줄기에 나선형으로 빽빽하게 달린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마른 잎은 줄기에 달라붙는다. 암수딴포기이다. 수포기의 장정기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축축한 환경에서 암포기의 장란기에서 만들어진 난자로 이동하여 수정이 이루어진다. 수정 후에 암포기의 붉은 갈색 줄기 끝에 포자낭이 달리고, 안에서 포자가 만들어진다. 포자낭은 달걀 모양이며, 겉에 주름이 있다. 포자는 바람에 날려 이동한다.
본 분류군은 습지나 늪의 생태계의 중요한 요소이다. 난온대에서 고산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산의 건조한 암반이나 토양 등에 지의류와 혼성하여 군생한다.잎이 평탄하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큰솔이끼(Polytrichum formosum Hedw.)와 달리 잎이 마르면 약간 말린다. 정원의 땅을 덮기 위해 재배하기도 한다. 메탄올로 추출한 본 분류군의 화합물은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Cho et al.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