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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 (忠烈祠)-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문화재/내가 본 시도유형문화재 2013. 2. 16. 21:12
충렬사 (忠烈祠)-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
종목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 명칭
충렬사 (忠烈祠) 분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교육기관/ 서원 수량
9동, 위패 93위 지정일
1972.06.26 소재지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345 시대
조선시대 소유.관리
부산광역시 설명
충렬사는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 때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부산지방의 순국선열을 모신 곳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전쟁이 끝난 뒤인 1605년(선조 38)에 동래부사 윤훤(尹暄)이 동래읍성 남문 안에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의 위패를 모신 송공사(宋公祠)를 지어 매년 제사를 지낸 것이 그 시초이다. 그 후 1624년(인조 2) 선위사(宣慰使) 이민구(李敏求)의 청으로 ‘충렬사’라는 사액(賜額)이 내려짐에 따라 송공사는 충렬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1652년(효종 32) 동래부사 윤문거(尹文擧)가 사당이 좁고 성문 가까이에 있어 시끄럽다는 점과 송상현공의 충절과 학행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 안락리(지금의 충렬사 자리)로 이전하였다. 이때 강당과 동․서재(東西齋)를 지어 안락서원(安樂書院)이라고 하여 사우와 서원으로서의 기능을 갖추었다.
한편 1709년(숙종 35)에 송상현이 순절할 때 함께 전사한 양산군수 조영규(趙英圭), 동래교수(東萊敎授) 노개방(盧蓋邦) 등의 위패를 모신 별사(別祠)를 옛 송공단 터에 건립하였다. 1736년(영조 12) 별사에 모셨던 분들을 충렬사에 함께 모셨고, 1772년에는 다대진첨사 윤흥신(尹興信)을 추배하고, 임진왜란 때 송상현․정발을 따라 죽은 금섬(金蟾)과 애향(愛香)을 위해 충렬사 동문 밖에 사당을 세웠다. 임진왜란 충신 3인, 효열(孝烈) 5인을 봉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서도 무사하였다.
일제시대에는 동래 유림에 의해 봉행되는 제향이 민족정기를 북돋운다고 하여 일제가 방해를 가했기 때문에 보수하지 못하여 건물이 낡고 허물어져 갔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정화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 현재는 25,600평의 경내에 본전 외에 15채의 건물이 있으며, 부산지방에서 순절한 93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매년 5월 25일에는 온 시민의 정성으로 제향을 올린다.소줄당 의열각 '문화재 > 내가 본 시도유형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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