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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문화재/내가 본 기타문화재 2017. 2. 7. 18:14
치미
鴟尾 , chiwei
목조건물 지붕의 용마루 좌우 끝에 장식된 기와.치미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길상과 벽사의 상징으로 봉황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삼국시대 이후 고려 중기까지 성행했으나, 당나라 후기에 유행된 치문의 영향을 받아 화마를 잡아먹고 살아서 억화와 금화의 효능이 있다는 물고기 형상으로 의장이 바뀌면서 쇠퇴했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지붕에서는 거의 볼 수 없으며 대신 용두·취두 등이 등장한다.
현재 남아 있는 유물로는 부여 서복사지에서 출토된 백제시대의 치미(국립부여박물관 소장),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고신라시대의 치미(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경주 천군리사지에서 발견된 치미(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기림사에서 출토된 화강암제로 된 치미(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등이 있다.
부여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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