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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에나의 문화재 이야기 2014. 3. 3. 21:51
안타까운 마음에
1965.07.16 지정된 보물 제424호 예천 청룡사 석조여래좌상 (醴泉 靑龍寺 石造如來坐像)과 보물 제425호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醴泉 靑龍寺 石造毘盧遮那佛坐像)이 경북 예천군 용문면 선리 520-2에 주소를 둔 청룡사라는 절에 있다.
지난 4월 22일 오후 3시 반경에 찾았다.
예천군 용문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일렬로 집 3채가 가운데 건물에서 사람이 나온다. 이곳에 보물 2점이 있다고. 제대로 갖추지 못한 3층 석탑이 앞에 있고 석탑에서 채 4m도 되지 않는 곳에 보물 2점이 모셔져 있단다.
요사채에 계신 분께 말씀드리고 옆문을 통해 들어갔다. 보호하는 건물에는 현판도 없다.
국가 보물이 맞나?
이렇게 두 분이
보물 제424호인 예천 청룡사 석조여래좌상 (醴泉 靑龍寺 石造如來坐像)
문화재청 자료
보물 제425호인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醴泉 靑龍寺 石造毘盧遮那佛坐像)
문화재청 자료
부처님께 엎드려 불공을 드리기도 어려울 것 같다. 비좁다. 좁다보니 두 부처님을 모신 좌대는 볼 수도 없다. 대한민국 보물이 맞나?
1965년 7월16일 지정되었으니 50년이 되간다. 이렇게 모셨으니.
예천군도, 경상북도도, 문화재청도, 문화관광부도...........관심을 ...........
안타깝다.
이렇게 모셨으니 훼손의 우려, 분실의 우려 아니할 수 없지 않은가? 보물 2점이 이렇게 허술한 곳에 모셔진 것이 안타깝다. 일부 절은 예산이 많다던데. 절이 많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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