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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사석가삼존불상 (東國寺釋迦三尊佛像)-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3호
    문화재/내가 본 시도유형문화재 2013. 8. 27. 12:35

    동국사석가삼존불상 (東國寺釋迦三尊佛像)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3호

     

    동국사석가삼존불상 (東國寺釋迦三尊佛像)

    동국사석가삼존불상 (東國寺釋迦三尊佛像)

     

    종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3호

    명칭

    동국사석가삼존불상 (東國寺釋迦三尊佛像)

    분류

    유물 / 불교조각/ 목조/ 불상

    수량

    3구

    지정일

    2008.01.04

    소재지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16 (금광동)

    시대

    소유.관리

    동국사,군산시

    설명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쪽(향우)에 가섭존자상, 오른쪽(향좌)에 아난존자상이 협시하고 있는 삼존상으로서 대웅전 중앙에 있는 유리장 안에 봉안되어 있으며 가섭존자상과 아난존자상은 하단부에 채색이 일부 떨어져 나갔을 뿐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삼존상 모두 1993년에 개금(改金)과 개채(改彩)하였다.

    석가모니불은 목조상으로서 결가부좌를 하였는데 무릎 폭이 어깨에 비해 넓게 좌정하였고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결하였다. 오른팔과 손이 유별나게 양감이 풍부하고 크게 표현되어 있는 상태이다.

    또한 얼굴은 사각형이면서 평면적인 조선후기 불상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전주 송광사 소조석가여래상보다 단정하고 기품이 있어 보인다. 이마는 넓고 평평하며 백호가 표현되었고 가늘고 긴 눈과 활형의 눈썹, 오똑한 코, 꾹 다문 입술은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눈썹, 콧수염, 턱수염 등은 초록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머리는 비교적 낮은데 검은 나발사이로 반달형의 중심계주가 큼직하게 표현되었고 육계는 낮은 편이다. 목은 유난히 짧고 두툼한 편이다.

    불의는 우견편단으로 오른쪽 어깨에 대의(大衣)자락을 살짝 걸쳤으며 목부분에서 한번 접혀 가슴쪽으로 곧게 흘러내렸다. 가슴에는 수평으로 군의를 입고 있는데 군의 옷자락을 Z자 모양으로 간략하게 처리하였으며 다시 아래로 흘러내린 옷자락은 유려한 주름을 이루며 양 다리를 감싸고 있다.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는 나무로 심을 만들어 흙을 붙인 후 베를 바르고 그 위에 채색을 하였다. 가섭존자는 등신대에 가까운 상으로 두 손을 왼쪽 어깨높이로 올려 두손가락을 맞댄 체 서 있는데 대머리에 길게 늘어진 백발의 눈썹과 콧수염, 턱수염, 늘어진 볼 등 노년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착의법은 우견편단으로 오른쪽 어깨를 완전히 드러내고 있으며 화려하게 채색된 법의를 입고 있다. 아난존자는 젊은 사미승의 모습으로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있다. 방형의 넓적한 얼굴에 가늘고 긴 눈, 뭉퉁한 코, 가는 입술 등이 석가모니불상과 유사한 얼굴모습을 하고 있어서 동일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전(寺傳)에 의하면 이 불상은 원래 금산사에 모셔져 있었으나 동국사 주지였던 김남곡스님(1913-1983)이 전북종무원장으로 재직 시 동국사로 모셨다고 한다. 금산사의 어느 전각에 봉안되었던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석가모니․가섭존자․아난존자의 삼존불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나한전이나 다른 전각에 봉안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석가모니불상의 내부에서는 후령통과 전적 21점, 다라니 2조각 등이 발견되었다. 후령통은 지름 4cm 높이 10cm 정도의 납을 얇게 펴서 원통형으로 만든 후 표면에 4자의 범어를 썼는데 뚜껑을 비롯하여 내용물은 남아있지 않다. 전적은 묘법연화경으로 7종 21점인데, 제1권 6점․제2권 2점․제3권 2점․제4권 3점․제5권 5점․제6권 2점․제7권 1점 등이다. 대부분 발문부분이 결실되어 판각연대를 알 수 없지만 1586년 전라도 김제 승가산 흥복사에서 발간된 묘법연화경 제3권에는 각자 및 시주자, 서자 등의 이름이 적혀있고 묘법연화경홍전서, 묘법연화경 제1권에는 1609년 전라도 김게 귀신사에서 발간되었다는 간기가 남아있어 동국사에서 가까운 전북지역에서 개간된 판본을 복장용으로 찍어 복장물을 넣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두 조각이 발견된 주사다라니는 현재 위덕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된 것과 동일본이어서 불상의 조성연대가 17세기 임을 추정할 수 있다.

     

     

    동국사석가삼존불상 (東國寺釋迦三尊佛像)

    동국사석가삼존불상 (東國寺釋迦三尊佛像)

     

    2011.11.05보보물로 지정

     유형문화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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