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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 (唐津安國寺地埋香岩刻)-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문화재/내가 본 시도기념물 2013. 8. 16. 20:52
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 (唐津安國寺地埋香岩刻)-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
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 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 종목 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 명칭 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 (唐津安國寺地埋香岩刻) 분류 유물 / 일반조각/ 암벽조각/ 암각화 수량 높이 2.93m, 길이 13.35m, 폭 2.5m 지정일 2004.04.10 소재지 충남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시대 고려시대 소유.관리 대한불교조계종석불사 설명
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은 자연석의 통바위로서 규모는 높이 2.93m, 길이 13.35m, 폭 2.5m이다.
형태가 배모양 같다 하여 '배바위' 또는 고래모양이라 하여 '고래바위' 또는 베틀에 딸린 북모양이라 하여 '북바위'등으로 불리우며 동쪽으로 머리를 두었다.
배바위의 암각 명문은 매향과 관계된 고려말, 조선초의 기록으로서 전국에서 발견된 매향관련 명문 중 비교적 이른 시기의 자료라 할 수 있으며 조성시기를 달리하는 2건의 매향자료가 기록되어 있어 안국사지 및 주변지역의 역사와 매향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 (唐津安國寺地埋香岩刻) 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 (唐津安國寺地埋香岩刻) 경술십월일 염솔서촌출포 □목향매치(庚戌十月日 鹽率西村出浦 □木香埋置)
경오이월일 여미북천구 포동제매향 일구 화주각선 결원향도(庚午二月日 余美北天口 浦東際埋香 一丘 化主覺先 結願香徒)
배바위에는 머리와 꼬리 부분에 다음과 같이 음각 된 글씨들이 있다.
“경오년 2월에 북쪽 ‘천구’라고 하는 포구 동쪽에 향을 묻었으며 화주승과 주민들의 힘으로 이 비를 세웠다.”는 내용이다.
매향 의식을 일컫는 말이다. 매향(埋香)이란, 내세의 복을 빌기 위하여 강과 바다가 만나는 개펄에 참나무 또는 향나무를 묻어 두는 의식을 말한다. 이 나무가 천년이 흐르면 강철처럼 단단하게 응고되는데 두드리면 쇳소리가 날 정도라고 한다.매향(埋香)
요약 고려의 민간에서 조직된 신앙 공동체인 향도에서 시행한 행사로 내세의 복을 위해 향을 땅에 묻음.
매향은 내세의 복을 빌기 위해 향을 땅에 묻는 행사이다. 고려의 사람들은 내세에 미륵불의 세계에 태어날 것을 염원하면서 향을 묻고 비석을 설립하였다. 매향비는 대부분 14, 15세기에 세워졌는데, 당시 왜구의 침략이 많았던 해안 지역에서 불안과 민심을 매향을 통해 치유하고자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려는 불교를 국가의 신앙으로 정하여 건국 초부터 많은 지원을 하였다. 민간에서는 불교가 토속 신앙이나 풍수지리설 등과 융합되어 신봉되었다. 향도라는 지방의 신앙 공동체를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향도는 불상, 종, 탑, 사원의 건립과 각종 불교 행사에 보시를 하거나 매향 등을 위해 지방의 사람들이 만든 조직이다. 향도는 승려와 신도들로 구성되었는데, 이들은 신앙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각종 토목 공사, 군대 동원 등과 같은 공동체 유지를 위한 조직으로 발전해 갔다.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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