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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 (瑞山 普願寺址 法印國師塔碑)-Stele for State Preceptor Beopin at Bowonsa Temple Site, Seosan-보물 제106호문화재/내가 본 보물 2013. 8. 6. 22:53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 (瑞山 普願寺址 法印國師塔碑)-보물 제106호
보물 제106호 보물 제106호 종목 보물 제106호 명칭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 (瑞山 普願寺址 法印國師塔碑) 분류 기록유산 / 서각류/ 금석각류/ 비 수량 1기 지정일 1963.01.21 소재지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19-2 시대 고려시대 소유.관리 국유,서산군 설명
보원사는 고란사라고도 하며, 이 절에 관한 역사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주변에 담아있는 유물들을 볼 때 규모가 큰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비받침인 귀부(龜趺)는 거북모양이나, 머리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으로, 목은 앞으로 빼고 콧수염은 뒤로 돌아 있으며 눈은 크게 튀어 나와 있다. 등 위에는 3단받침을 하고 비를 얹었으며, 비머리는 네 귀퉁이에서 안쪽을 바라보는 용을 새기고, 앞·뒷면에는 구름무늬를 조각하였다.
비문에 의하면, 법인국사(法印國師)는 광종 25년(974)에 국사(國師)가 되었고, 이듬해에 입적하였으며, 비는 경종 3년(978)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거대하고 웅장하나 조각기법이 형식에 치우친 감이 있다.보물 제106호 보물 제106호 法印國師 坦文(900~975)탄문 스님은 경기도 광주 출생으로 俗姓은 高氏이고, 字가 大悟, 號가 聖沙彌이다. 法印은 諡號이고, 塔號를 寶乘이라 하였다. 스님은 元曉가 살던 鄕聖山의 옛 절터에 암자를 짓고 수년간 수도한 뒤, 莊義寺의 信嚴에게서 『華嚴經』을 배우고, 914년(신덕왕 3) 구족계를 받았다. 고려 태조로부터 別和尙이라는 칭호를 받고, 926년(태조 9) 왕후 劉氏가 임신하자 왕명으로 아들을 낳도록 기도를 드려 왕자(훗날의:광종)를 낳게 한 뒤 더욱 총애를 받았다.九龍山寺에서 화엄 강론 후 別大德이 되었고, 942년 鹽州(延安)·백주(白川) 지방에 메뚜기로 인한 피해가 심하자 『大般若經』을 講하여 물리쳤다고 한다. 그 후 혜종·정종 두 왕에게도 스승의 대우를 받았으며, 949년 광종이 즉위하자 대궐 안에서 大藏法會를 연 뒤 새로 낙성한 歸法寺의 주지로 王師가 되었다. 975년(광종 26)에는 國師에 임명되어 왕의 환송을 받고 伽倻寺에서 열반하였다. 현재 스님의 塔碑가 서산 가야산 普願寺址에 남아 있다. '문화재 > 내가 본 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