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당우 |
수량 |
1동 |
지정일 |
1997.12.23 |
소재지 |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신창리) |
소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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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개심사 |
개심사 심검당 開心寺 尋鈐堂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8호 개심사 심검당은 스님들이 생활하며 수행하는 건물로, ‘참선을 통해 문수보살이 들고 있는 지혜의 칼을 찾는 집’이라는 뜻이다. 개심사 심검당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개심사가 성종 6년(1475)에 화재로 없어진 것을 성종 15년(1484)에 중창하였다는 『성종실록』의 기록으로 보아 심검당도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영조 7년(1731)에 고쳐 지었고, 1974년에 전면 보수하였다. 원래의 건물은 심검당 현판이 걸려 있는 오른쪽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이었으나, 왼쪽에 지붕이 살짝 낮은 ‘ㄱ’ 자형 건물을 덧붙여서 규모를 늘렸다. 지붕의 앞부분은 겹처마, 뒷부분은 홑처마의 맞배지붕이며, 기단석 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그 위에 배흘림이 가미된 기둥을 세워 자연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건물에서 발견된 상량문(上樑文)에는 시주자의 이름과 박시동(朴時同)이라는 목수 이름까지 있어 건축사적으로 그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문화재 설명
절의 기록에 의하면 개심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되어 있는데, 진덕여왕 5년(651)과 의자왕 14년(654)은 다른 해에 해당한다. 절 안에는 개심사 대웅전(보물 제143호)을 비롯하여 명부전, 무량수각 등의 문화재가 있다.
그 중 심검당은 건축연대를 기록한 문헌이 없어 지은 시기를 알 수 없고 단지 조선 성종 15년(1484)에 다시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인데 건물 왼쪽에 앞면 3칸·옆면 5칸 규모의 덧집이 붙어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며,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꾸몄다.
https://youtu.be/RgjbiUSGc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