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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탄유
    대한민국(korea) 2021. 11. 18. 21:56

    松溚油

    • 1.소나무타르유
    • 2.목탄타르
    송탄유[松炭油]
    국어뜻자른 소나무 가지를 불에 구워서 받은 기름 
    송탄유
    일본어뜻① 松まつからとった油あぶら ② テレビン油ゆ

    송탄유 [松炭油]

    • 자른 소나무 가지를 불에 구워서 받은 기름

    마치 군대의 하사 계급장 모양으로 'V' 자 상처를 내고... 

    송진을 다량 채취해서 송탄유(松炭油)로 만들어 비행기 등에 사용.HaeSung Legend 해성 레전드 | 안면도 자연휴양림, 일본 아소탄광- 송탄유, 소나무 수난, 그 아픔 - Daum 카페

     

     

    안면도 자연휴양림, 일본 아소탄광- 송탄유, 소나무 수난, 그 아픔

    편안히 쉬고 편안히 잠잘 수 있는 섬.안면도(安眠島):원래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어있는,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안면곶(串)이라 불렀다. 안면도 적송(赤松)은 우리나라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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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말기 총독부는 군용기 등에 쓸 석유가 부족하자 그 대용으로 송진 채취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총독부는 할당량을 정해 조선인들에게 송진 채취를 강요하였으며, 심지어 어린 학생들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선 전역의 질좋은 소나무들이 칼질을 당했으며, 그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채 해방 60년이 지나도록 이처럼 보기 흉한 몰골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너나 없이 가슴에 깊은 칼자국을 품은 채 가야산 자락에 서 있는 소나무들. 그들의 상처입은 모습은 아직도 우리가 일제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지 못했음을, 또 일제 통치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말없이 웅변하는 것 같아 발길을 돌리는 제 마음이 아팠습니다.뿌리와 샘 | 일제의 ‘송탄유 수탈’ 증언하는 해인사 소나무들 - Daum 카페

     

    일제의 ‘송탄유 수탈’ 증언하는 해인사 소나무들

    일제의 ‘송탄유 수탈’ 증언하는 해인사 소나무들 [정운현의 역사 에세이] 2011/10/10 13:05 정운현 (요즘은 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만,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일제잔재’ 얘기가 심심찮게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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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NEWS 양산스마트뉴스] 심상도 박사 화요..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https://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28/0200000000AKR20170228050800063.HTML?input=1215m

    국립산림과학원은 28일 산림청과 함께 송진 채취 흔적이 남아 있는 소나무 서식지를 '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송진 채취 피해목의 역사적 가치를 기록문화로 남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탄유는 소나무에 'V'자형 상처를 내어 나온 송진을 받아 끓여 만들어졌다.

    소나무에 남겨진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상처인 송진 채취와 그에 따른 소나무의 피해는 그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예로부터 약재와 등불의 원료가 된 송진은 한국 고유의 산림 전통자산으로, 일본이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1∼1945년에 한반도 전역에서 강제로 채취해 송탄유를 확보하는 데 사용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전통지식연구팀이 8개 지역, 총 121그루의 송진 채취 피해목을 표본 조사한 결과 소나무의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목 표본조사 지역은 경북 문경, 충북 제천, 충남 보령, 태안, 서산, 경남 함양, 전북 남원, 경남 합천, 인천 강화 석모도 등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일반 국민으로부터 송진 채취 피해목 사진을 받아 피해목의 분포와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전국 송진 채취 피해목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삼림청에서 일제 송탄유 흔적 남은 나무찾아서 지도 기록에남긴다고함 - 기갑 갤러리 (dcinside.com)

     

    광택을 내거나 많은 제품생산에 이용된다. 송진은 따뜻하면 끈적거리고 소나무 냄새를 풍긴다. 고무송진은 소나무의 올레오레진을 증류한 나머지이며 증류할 때 휘발되는 성분은 터펜틴이다.

    송진은 나무토막에서 용매 추출로 얻는데 보통 거무스름한 색을 띤다. 송진과 그 유도체는 주로 비누, 광택제, 봉랍, 인쇄용 잉크, 건조제, 종이풀, 접착제, 바인더, 납땜용제, 그림용 광택기름, 물통의 방수제 등으로 이용된다. 또 송진은 바이올린과 다른 현악기의 활, 댄서의 신발, 스튜디오와 무대 바닥의 미끄럼 방지에 사용한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지롱드와 랑드 주에서 광범위하게 재배하는 피누스 피나스테르로부터 주로 송진을 만들며 북유럽에서는 송진을 개곰솔에서 얻는다. 이외에 유럽 전역에서 다른 종(種)의 소나무들에서도 얻고 있다. 미국에서는 송진을 대서양과 멕시코 만 연안 주에서 자라는 테다소나무와 대왕송으로부터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나무·금강소나무·처진소나무·반송·곰솔 등에서 송진을 얻는다.

     

    송진(松津, 영어rosin) 또는 콜로포니(colophony)는 소나무 등의 침엽수에서 얻은 액상 수지를 가열해서 휘발성 액체인 테르펜을 증발시켜 얻은 고체 수지를 말한다. 송진은 반투명하며, 노란색에서 검은색까지 색상이 다양하다. 상온에서 송진이 부서질 수 있으나, 가열하면 송진이 용해된다. 송진은 아비에트산을 비롯한 수지산으로 구성되었다.[1] 콜로포니라는 단어는 고대도시인 콜로폰의 수지를 뜻하는 라틴어인 콜로포니아 레시나에서 유래되었다.

     

    인쇄 잉크와 복사기, 레이저 프린터 용지, 바니시접착제비누, 페이퍼 사이징, 청량 음료, 납땜 플럭스, 실링 왁스등을 송진에 있는 성분으로 만든다.

    또한 송진은 의약품과 껌에 사용되기도하며, E 번호 E915로 등록되어있다. 이와 관련된 글리세롤 에스테르(E445)는 청량 음료의 유화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제약 분야에서 송진은 몇몇 석고와 연고의 성분이되기도 한다.

    산업 분야에서 송진은 납땜 플럭스로 사용되기도 한다.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땜납의 송진이 땜납의 무게의 1%를 차지한다. 이는 용해된 금속의 흐름을 돕고, 표면에 형성된 내화 고체 산화물 층을 금속으로 환원하여 연결을 개선한다. 그 송진은 납 땜 주위에 탄 채로 남아 있거나 찌꺼기로 남아있기도 한다.

    피치와 송진을 섞은 것은 렌즈등의 물건의 표면을 연마할때 사용된다.

    송진은 건축 작업에 사용되는 아마씨유/샌드 갭 필러(유향수지)에 소량 첨가되었다.

    왁스와 기름이 섞였을 때, 송진은 미스틱 스모크(mystic smoke)의 주성분이 된다. 이를 손으로 문지르고 나면 손가락 끝에서 연기가 나온다.

    송진은 마찰력을 이용하는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 찰현악기 연주자들은 좋은소리를 내기 위해서 활털에 송진을 바른다.[3] 때때로 밀랍주석철운석과 같은 물질을 첨가해 마찰과 음색을 조절한다.[4][5] 또한 송진을 바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송진가루를 천으로 바르기도 한다.  송진은 보통 악기를 연주하기 전 바른다. 라이트 로진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습한 기후에 적합하고 다크 로진은 첼로, 건조하고 추운 기후에 적합하다.[6] 또한 베이스에 적합한 송진도 있다.
    • 바이올린 송진은 브리지가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 다른 악기에 사용하기도 한다.
    • 발레플라멩코아일랜드 댄서들은 무대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신발바닥에 송진가루를 바른다. 한때는 펜싱 선수들도 신발바닥에 송진을 발랐고, 지금도 복서들이 사용하고 있다.
    • 체조선수와 핸드볼 선수들은 그립을 잡기 위하여 송진가루를 손에 바른다. 일부 암벽 등반가들도 송진을 사용했지만, 바위가 오염되어 최근엔 사용이 줄었다.
    • 역도선수들은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역도 부츠에 송진을 바른다.
    • 드래그 레이싱 코스의 출발선에는 마찰력을 높이기 위하여 송진이 발라져있다.
    • 로데오 선수들은 로프와 글러브에 송진을 바른다.
    • 투수와 볼링 선수들은 공을 제어하기 위해 송진가루가 담긴 로진백을 사용한다.
    • 에이리얼 실커, 폴댄서와 같은 곡예사들은 손에 송진가루를 바른다.

    마찰력을 이용하지 않는 분야에서도 송진을 사용한다.

    • 순수미술에서 송진은 템페라 에멀션 사용되거나 유화를 그릴때 painting-medium component로 사용된다. 그 송진은 따뜻한 테레빈유에 녹는다.
    • 인쇄술에서 아쿠아티트 송진은 회색 톤으로 표면을 만들기 위해 식각판(에칭 플레이트)에 사용된다.
    • 양궁 경기에서, 정비 목적으로 활시위를 바꾸거나 왁스를 바를 때, 왁스에 송진이 함유되어 있기도 한다. 이는 활시위에 점착력을 만들어주며, 마모되지 않게 해준다.
    • 개를 그루밍할때 귓구멍 깊숙이 있는 털을 쉽게 제거하기 위해 송진가루를 사용한다.
    • 일부 끈끈이 종이는 송진과 고무를 접착제로 사용한다.
    • 송진은 제물낚시의 털에 쓰이는 왁스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 송진은 에폭시로 붙인 집적 회로를 분해하는 데 사용된다.
    • 송진은 밀랍이나 아마씨유와 섞어 아코디언의 리드를 리드블럭에 붙히는데 사용할 수 있다.

    제약

    송진은 광범위한 제약에도 사용된다. 송진은 피막 형성과 코팅에 탁월하다.[7] 또한 태블릿 필름이나 장용 코팅으로도 쓰인다. 그리고 마이크로 캡슐과 나노 분자를 만드는데에서도 사용되어 왔다.[8][9]

    송진의 글리세롤소르비톨마니톨에스테르는 껌 베이스로 사용된다.

     

    송진 [松津]

    • 소나뭇과의 나무가 손상을 입었을 때 분비되는 천연수지의 하나
    명사

    소나뭇과의 나무가 손상을 입었을 때 분비되는 천연수지의 하나. 독특한 향기가 난다. 깨끗한 것은 무색투명한 액체이나 시간이 지나면 희뿌옇고 끈적끈적하게 되며, 고체화하면 황갈색의 무른 유리 모양이 된다. 경고나 납고의 원료, 또는 테레빈유, 바니시 및 종이, 비누의 원료 등 다양하게 쓰인다.

    송진 [松津]

    • 1.resin
    • 2.rosin
    • 3.pine resin

    송진 채취목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은 문화와 학술적 가치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사업이다.

    송진 채취목은 평창읍 남산과 장암산 일대에 존재한다. 일제강점기 군수물자 조달을 위해 대대적으로 송진을 채취한 소나무 1000그루가 그대로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평창군을 통해 밝혀졌다.

    평창군은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수목보호 사업에 착수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자원에 대한 데이터화로 수목별 관리에 나서고, 역사적 의미를 활용한 다큐제작 등 콘텐츠 개발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또 거송이 된 송취목을 산림 치유 관광 콘텐츠로 개발, 훼손없이 안전하게 송취목을 관찰할 수 있는 데크로 조성 등 관광자원화 대책도 마련했다.

    평창 올림픽 유산 잇는다…평화테마파크 등 각종 사업 확대 (news1.kr)

     

    태안군, 일제강점기 송진 채취로 상처난 안면송 등록문화재 신청 추진

    일제강점기 송진채취를 위해 V자로 상처를 입은 안면송.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일제강점기 소나무 송진 채취가 이뤄졌던 안면읍 승언리 소나무숲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상처 난 소나무' 안내판을 설치하고 충청남도 등록문화재 등록 신청을 검토한다고 12일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말 일제는 전쟁물자인 송탄유(松炭油)를 확보하기 위해 안면도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해 소나무에 톱날로 'V'자형 상처를 내는 방식으로 송진을 채취해갔다.
     
    특히, 일제강점기 한국인을 마구잡이로 동원한 석탄 채취로 악명이 높았던 아소 가문의 '아소상점'이 조선총독부 임업시험장의 위탁으로 송진 채취에 나섰으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안면송이 수탈 대상으로 선택됐다.
     
    'V'자형 상처는 아소상점이 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고안한 방식의 결과로서 안면송에 회복되지 않는 큰 상처를 입혔으며 30년대부터 시작된 송진 채취는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태안군은 가슴아픈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안내판 설치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 연륜조사를 실시하고 학술대회 개최 등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충남도와 협의해 해당 소나무에 대해 충청남도 등록문화재 등록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안면송은 단일 수종으로 500년 이상 지속적으로 보호돼 왔으며 품질이 우수하고 크기도 장대해 고려시대부터 궁궐이나 선박용으로 사용돼 왔고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을 지을 때도 이곳 나무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화재로 소실돼 전 국민에게 슬픔을 안겼던 숭례문 복원에 안면송이 쓰이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시금 국민들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12일 현장을 찾은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을 상징하는 안면송의 상처를 잊지 않고 후대에 전하고자 한다"며 "안타까움을 간직한 피해목이 충청남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운하 건설로 육지가 섬이 된 충남 태안군 안면도는 변형된 지형만큼이나 굴절 많은 역사를 안고 있다. 안면송이라고 불리는 훌륭한 적송(赤松) 덕분에 고려와 조선 때는 섬 전체가 ‘왕실의 숲’으로 보호받았지만, 외국 침탈 시기에는 수탈의 대상이 됐다. 섬이 통째로 일본인에게 팔리는 일도 겪었다. 천혜의 관광 자원을 갖춘 안면도 가을 여행은 땅에 얽힌 역사가 유달리 기억에 남는다. 》


    충남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길을 거닐다가 상처 난 적송 한 그루를 만났다. 수령 100년 남짓, 반달곰의 표식처럼 나무 한 가운데 V자형 상처를 안고 있는 적송은 송진으로 간신히 상처를 봉합한 채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이다. 소나무를 칼자국처럼 난도질한 이는 누구였으며,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 걸까.

    태안군 안면도자연휴양림(안면읍 승언리) 입구의 적송 군락.

    지금으로부터 90여년 전인 1927년 4월, 안면도는 단돈 82만3000원에 일본인에게 통째로 팔렸다. 당시 ‘신한민보’는 ‘8000명 사는 안면도 일인(日人) 부호에게 팔렸다’는 제목으로 일제 조선총독부의 안면도 국유림 매각 소식을 전하면서 “왜(일본)의 마생태길(麻生太吉, 아소 다키치)이 이 섬의 왕이 됐다”고 개탄했다. 마생태길은 한국에 대한 망언을 일삼아온 일본 아소 다로 전재무상의 증조부이고, 그가 운영한 마생상점(아소상점)은 강제징용으로 물의를 빚은 대표적인 전범기업 중 하나다.

    아소 다키치는 안면도를 사들인 뒤 안면도임업소를 설치했다. 품질이 뛰어난 안면송을 자신이 운영하는 탄광의 갱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단순히 적송 벌목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당시 안면도임업소 책임자 하야시 세이조(林省三)는 안면도를 자신의 왕국인 양 경영했다. 그는 경계조사 및 침간지 정리사업, 목재 반출, 송진 채취, 안면도민에 대한 강제적 노동력 동원 등 일본 식민지 사업 확장의 선봉에 섰다. 그는 안면도에서 쌓은 경영 노하우를 일제의 괴뢰정부인 만주국 통치에도 적용되도록 ‘안면도, 만주낙토건설의 지침’이라는 글까지 발표했다.

    하야시 세이조는 특히 안면송에 톱날로 V자형 상처를 냄으로써 저렴하고도 손쉽게 송진을 다량 채취해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90년 세월이 넘도록 안면송의 ‘고문당한’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이유다. 이렇게 채취된 송진은 일제가 벌인 태평양전쟁의 항공용 송탄유(松炭油)로 제공됐다.

    V자형 상처가 난 적송. 안면도자연휴양림 해설사는 적송에서 채취된 송진은 일본의 태평양전쟁 시기 항공용 송탄유(松炭油)로 제공됐다고 말했다.



    일제 치하 36년간 학대받아온 안면송은 원래 귀한 대접을 받던 품종이다. 위는 불그스레하고 아래는 거무튀튀한 모습으로 잔가지 없이 하늘로 곧게 뻗어나간 안면송은 고려 시대 이후 궁궐 혹은 군선 자재용, 황장목(黃腸木, 왕실의 관을 짤 때 쓰는 나무) 등 특별한 용도에만 쓰였다. 흥선 대원군의 경복궁 중건 때도, 13년 전 서울의 불탄 숭례문을 복원하는 데도 안면송은 건축 자재로 빠지지 않았다. 안면송은 국가의 중대사와 함께 하는 소나무였던 셈이다.

    현재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안면송을 품고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수령 100년 내외의 소나무 천연림이 집단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산자락에 배치한 숲속의 집(18동), 산림휴양관 등에서 묵어갈 수 있는데 예약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휴양림과 함께 그 건너편의 안면도수목원도 둘러볼 만하다. 이곳 전망대에 올라가면 소나무들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기와 함께 서해의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몸과 마음이 맑아짐을 느끼게 된다.

    “도끼 하나만 있으면 잘 사는 마을” 풍요로운 안면도 가을여행 (donga.com)

     

    아야!

    아퍼!

    쓰려!

    아!

    악!

     

    이것을 보고 새삼 일제의 만행을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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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0)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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