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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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괴정문화재/내가 본 기타문화재 2023. 11. 5. 17:04
1519년(중종 14) 기묘사화로 조광조(趙光祖)를 중심으로 이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하게 되자, 난을 피하여 도립리로 낙향한 엄용순이 건립하였다. 당시의 명현인 김안국(金安國)을 비롯하여 강은(姜濦)·오경(吳慶)·성두문(成斗文)·임내신(任鼐臣) 등 다섯 선비들도 함께 낙향하여 이 정자에 모여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였는데, 이들을 가리켜 괴정육현(槐亭六賢)이라 하였다 한다. 이 정자 앞에 여섯 사람이 우의를 기리는 뜻으로 느티나무 여섯 그루를 심어 육괴정이라 불렸다. 처음에는 초당으로 지었다고 하나, 그 뒤 여러 차례의 중건을 거쳐 지금은 팔작집으로 된 본당과 이를 둘러싼 담장과 대문으로 되어 있어 정자가 아닌 사당의 형태이다. 정문 안쪽에는 임진왜란 때 여주 영릉(英陵)을 지키려다 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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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계서원문화재/내가 본 기타문화재 2014. 11. 27. 17:08
빙계서원 빙계서원 氷溪書院 조선 1556년(명종 11) 서원, 교육시설 유적 교육/교육 요약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에 있었던 조선전기 김안국과 이언적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교육시설. 내용 1556년(명종 11)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안국(金安國)·이언적(李彦迪)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576년(선조 9)에 ‘장천(長川)’이라고 사액되었다가, 1600년(선조 33) 이건(移建)하면서 빙계서원으로 개칭하였다. 1689년(숙종 15) 김성일(金誠一)·유성룡(柳成龍)·장현광(張顯光)을 추가배양하고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왔다. 당시의 경내 건물로는 충효사(忠孝祠)·명교당(明敎堂)·동재(東齋)·서재(西齋)·신문(神門)·전사청(奠祀廳)·주소(廚所)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