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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답진성(防踏鎭城)
    문화재/내가 본 기타문화재 2017. 10. 19. 19:38

    방답진성(防踏鎭城)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있는 조선 중기 석축성.


    방답진성이 위치한 곳은 외적이 들어오는 요지이기 때문에 1523년(중종 18) 이곳에 진을 설치하고 첨사를 두었다고 한다. 방답진성방답진의 설치와 함께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성으로 성 안에는 관아가 즐비했다고 한다. 1895년(고종 30)에 폐진될 때까지 약 370여 년간 존속하였다.


    성의 동문은 현재의 돌산초등학교 쪽으로 넘어가는 동녕고개 길목에 있었다. 성터는 이곳에서 북쪽으로 서당산 중턱을 따라 읍사무소 뒷산 중턱에 이른다. 이곳에서 군내리 교회 뒷산 중턱에 낮게나마 그 자취가 남아 있고, 성벽 흔적을 따라 비스듬히 내려오면 자동차 도로 길목에 서문터가 남아 있다. 서문터에서 도금터를 넘어 남쪽 바닷가로 나오면 남문터가 있으며, 이곳에서 다시 동쪽으로 상본산(上本山)을 거쳐 동문터에 이르게 된다.


    성은 석축성으로 규모는 둘레 661m, 높이 3.9m이며, 평면 형태는 사다리꼴이다. 여첩(女堞) 205개소·창고 20칸·연못 1개소·성문 3개소가 있었다. 서문터 밖으로는 조그만 만(灣)이 있어 적의 침입으로부터 전선을 보호하거나 즉시 출동시킬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깊게 판 굴강(掘江)이 있다.

    『호남읍지(湖南邑誌)』에 의하면 전선 2척·병선 2척·협선 4척·군관 50명·기패관 25명·진무 45명·지인 25명·군노 25명·기수 50명·사령 25명·사생 50명·화포장 22명·포수 68명·사공이병 18명·능로군(能櫓軍) 302명 등과 방군(防軍) 1,620명이 배치되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헌(東軒)은 지금까지 남아 있어 읍사무소 회의실로 사용되고 있다. 객사는 지금의 우체국 자리로 광복 후까지 남아 있었으나, 1972년 2월 22일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읍사무소 동편에 군관청(軍官廳)과 서기청(書記廳)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방답진성은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영과 함께 여수시 돌산의 최남단인 군내리에 설치되어 최일선에서 왜구를 방어했던 성이다. 이곳이 왜구 방어의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서문터 밖에 있는 굴강이 남해안 일대에 산재되어 있는 진(鎭) 가운데 드물게 이곳 방답진에 설치되어 있어 나름대로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굴강에서의 거북선 건조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체계적인 학술 조사를 통해 이와 같은 의문을 풀고, 임진왜란 유적지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방답진성을 보존해야 할 것이다.







    동문터 근방


    남문터






    복원이 되어야 하겠다. 이순신 관련.거북선이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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