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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석장승문화재/내가 본 기타문화재 2014. 1. 16. 22:55
미륵석장승
용현계곡으로 들어오는 초입 냇가 건너 신작로 변에 서서 이 계곡으로 들어오는 재앙과 액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던 것을 1972년 저수지가 조성되어 물에 잠기게 되자 상류지역인 현 위치로 옮겨 놓았는데 특이한 점은 예나 지금이나 계곡을 향하여 서 있다는 점이다.
이 미륵불은 강댕이로 진입하는 지점에 설치된 강당교에서 북쪽으로 약 100m 지점의 전(前) 군장동 안, 현(現) 고풍저수지안에 있었다. 이곳은 지대가 높아 지금도 섬처럼 되었으며 풀이 자라고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이이 저수지로 수몰되게되어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이다. 조성연대는 고려말~조선초로 추정되는데 높이는 216cm, 어깨의 폭은65cm, 두께는 25cm이고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으며, 오른팔을 위로 올려 가슴에 붙이고, 왼팔은 구부려 배위에 대어 서산지방의 다른 미륵과 같은 형식이다. 전설에 의하면 서해로 통하는 중국 사신들이 오가는 통로에 세워졌다고 하며 또는 보원사를 수호하는 비보장승 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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