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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풍헌 소장 문서 (蔚珍 待風軒 所藏 文書)문화재/내가 본 문화재자료 2023. 11. 5. 08:54
분류 기록유산 / 문서류 / 문서류 수량 2점 지정일 2006.06.29 소재지 경상북도 울진군 소유 구*** 관리 구*** 문화재 설명대풍헌 소장 문서들은 울릉도를 순찰하는 수토사들의 접대를 위해 소요되는 각종 경비를 전담했던 구산동민들의 요청에 따라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책에 대해 관아(평해군)에서 결정해준 내용의 완문(完文)과 절목(節目)이다. 완문(完文)의 크기는 가로 27.5× 세로 29cm이다. 수토절목(搜討節目)의 크기는 가로 33× 세로 42.1cm이다.
완문과 수토절목의 내용을 살펴보면, 삼척진영 사또와 월송만호가 3년에 한 번씩 울릉도를 수토할 때 평해 구산리(구산항)에서 출발하는데 바람의 형편에 따라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기도 하였다. 관아에서는 구산리 주변 9개 마을에 돈을 풀어서 생긴 이자로 그 경비를 충당하였으나, 각 마을의 동세(洞勢)가 각각 다르니 민원이 자주 일어나 그 해결 방도를 논의한 바를 관부에서 결정한 것이다.
이들 문서를 통해서 조선후기에 울릉도·독도를 수토할 시 당시 평해군의 구산리(구산항)가 기점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경비의 조달방법을 통하여 당시 연해 촌락주민들의 생활상의 편린을 엿 볼 수 있다. 또 이 문서들에 의해 19세기에도 여전히 조선정부가 울릉도·독도를 우리의 영토로 인식하였으며, 정기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려고 순찰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제작시기는, 신미년 완문은 1811년(조선 순조 11), 계미년 수토절목은 1823년(조선 순조 23)으로 추정되고 있다.(좌) 항길고택일기,恒吉古宅日記 / 1770~1904, 동북아역사재단.
강원도 강릉 김씨 항길고택에서 조선시대 영조 때부터 고종 때까지의 기간 동안 책력에 기록한 일기이다.
울릉도 수토와 관련된 내용이 다수 기록되어 있다.
(중) 대풍헌 완문,待風軒 完文 / 1811, 복제본, 한국학진흥원.
울릉도 수토관들이 순풍이 불기를 기다리던 대풍헌(경북 울진 소재)에 보관되어 있던 울릉도 수토에 관한 문서이다.
수토관들의 행차 등 울릉도 수토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풍헌 주변 9개 마을에서 갹출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우) 대풍헌 수토절목,待風軒 搜討節目 / 1823, 복제본, 한국국학진흥원.
대풍헌에 보관되어 있던 울릉도 수토에 관한 문서이다. 울릉도 수토에 들어가는 경비 마련 때문에 부담이 컸던
대풍헌 주변 마을의 부담을 없애고 원활한 경비 마련을 위해 관에서 정한 세부 지침이 기록되어 있다.
울진여행 - 01. 구산해수욕장에서 만난 대풍..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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