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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보천사지 승탑 (宜寧 寶泉寺址 僧塔)-Stupa at Bocheonsa Temple Site, Uiryeong문화재/내가 본 보물 2022. 9. 26. 17:59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수량 1기 지정일 1968.12.19 소재지 경남 의령군 의령읍 하리 산96-1, 781-4 시대 고려시대 소유자 국유 관리자 의령군 문화재 설명
보천사는 수암사(水巖寺)라고도 전해지고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때 창건되었던 사찰이다. 승탑은 절터의 북쪽 산기슭 계곡에 세워져 있고, 위아래 모두 8각형의 기본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정사각형의 바닥돌 위로 기단의 아래받침돌·가운데받침돌·윗받침돌을 올렸다. 아래받침돌은 2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사이에 돌띠를 돌려 구분하였으며, 윗단에는 용과 구름무늬를 얕게 돋을새김하였다. 가운데받침돌도 8각으로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긴 후, 면에 타원형의 조각을 두었다. 윗받침돌에는 2겹으로 16장의 연꽃잎을 조각하였다.
탑신은 각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고 8면 가운데 한 면에만 문짝과 자물쇠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매우 두꺼운 모습으로 정상에서 각 모서리로 뻗치는 선을 높게 돋을새김하였고, 그 끝마다 큼직한 꽃장식을 얹어 놓았다.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진 상태이다.
전체적으로 각 면을 안으로 굽어 깎은 점이 특징적이며 기단의 아래받침돌에 새긴 용과 구름무늬가 무기력해 보이는 흠이 있다. 또한 지붕돌이 무겁고 두꺼운 점은 시대가 내려오면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볼 수 있어 승탑이 건립된 시기는 고려 전기로 짐작된다.'문화재 > 내가 본 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