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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 (瑞山 松谷書院 香나무)
    문화재/내가 본 천연기념물 2021. 12. 28. 16:24

     

    분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문화역사기념물 / 역사
    수량 2주/2,975㎡
    지정일 2018.05.03
    소재지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494
    소유자 유*** 
    관리자 서산시 
     

     

    문화재 설명

    송곡서원 입구 양쪽에 자리잡고 있는 이 향나무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민간의 전설, 특히 서령류집안에 의하면, 무동처사 류윤(?∼1476)이 1455년 단종의 손위(遜位) 이후 벼슬에 뜻을 버리고 낙향하여 정원수로 삼았다고 한다

    이때 어디로 낙향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

    디지털서산문화대전 ‘류윤’ 조에 의하면 “단종이 폐위되자 관직을 버리고 청주 무동(현 충청북도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에 들어가 은거하였다. 세조가 여러 차례 관직을 주며 불렀으나 응하지 않았다. 이에 임금이 ‘무동처사(楙洞處士)’라는 어필을 내렸는데, 그것이 호(號)가 되었다”라고 하여, 서산과 무관한 내용만 서술하는 데 그쳤다. 류윤은 나무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었다. 현재 그가 살았던 충북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모과울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모과나무가 있다. 류윤이 은거하기 이전에 심어진 이 모과나무는 수령이 최소한 6백년은 될 것으로 짐작된다.

    류윤은 본관이 서령이지만 서산에 거주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가 살았던 청주를 중심으로 후손들이 번성하여, 후일 류윤을 파조로 무동처사공파(楙洞處士公派)가 생겨날 정도였다. 그럼에도 그가 서산의 송곡서원에 배향된 것은 일차적으로 서령류씨 집안에서 내외에 내세울 만한 의절신(義節臣)이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향나무’ 관련 전설도 그로부터 연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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