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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서원문화재/내가 본 기타문화재 2021. 4. 23. 16:21
임호서원(林湖書院)은 임진왜란 때 무관으로 선조 임금을 호종한 박경신(朴慶新, 1539~1594)과 의병을 일으켜 청도 지역에서 활약한 그의 쌍둥이 아들 박지남(朴智男, 1565~1626)과 박철남(朴哲男, 1565~1611)을 배향하고자 그 후손들이 지은 건물이다.
박경신은 밀성 박씨로 1539년 9월 9일에 출생했으며, 호는 삼우정(三友亭)이다. 31세 때 무과 초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복시에 급제했다. 35세에 장원급제한 후에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1594년 6월 5일 56세의 나이에 순직했으며, 왜란 종료 후 선무원종공신 1등, 호성원종공신 2등에 올랐다. 후손들이 그 충절을 기리어 임호서원 뒤에 있는 경의사(景義祠)에 배향했다.장남 박지남은 부친의 의병창의에 가담하여 청도, 밀양, 영천, 경주 등지의 전투에 참전했다. 무과에 급제했고 왜란 후 선무원종공신 2등에 책훈되었으며 경의사에 배향되었다.
박지남의 쌍둥이 동생 박철남 역시 아버지 박경신, 형 박지남과 함께 청도, 밀양 등지에서 의병활동을 하여 전공을 세웠다. 부친, 형과 함께 왜란 후 선무원종공신 2등에 올랐다.
이들 삼부자가 함께 경의사에 모셔졌는데 나중에 후손들이 임호서원을 지어 삼부자를 함께 배향했다.'문화재 > 내가 본 기타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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