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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극락전후불탱 (無量寺極樂殿後佛幀)-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3호문화재/내가 본 시도유형문화재 2021. 3. 4. 12:11
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수량 3폭 지정(등록)일 2002.01.10 소재지 충남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 (만수리) 관리자 무량사
극락전 아미타삼존불 후불벽에 걸었던 3폭으로 화기(畵記)는 박락되었지만 삼장보살도와 같은 시기인 1747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각각 독립된 폭으로, 현존 실내 봉안 불화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중앙의 아미타불화는 아미타불을 화면 가득히 크게 묘사하고, 지장과 미륵보살, 문수와 보현보살이 협시하고 있고, 상단에는 두 벽지불(壁支佛)이 자리잡고 있다.
색채는 짙은 진홍과 녹색의 강한 보색 대비에 밝은 청색과 호분의 배합을 사용하였으며, 특히 담채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형태에서나 색채에서 1730년의 갑사 대웅전 삼세불화를 조성한 의겸의 수법을 이어받은 작품임을 짐작케 한다.
오른쪽의 관음보살도는 상단에 용녀, 해를 든 아수라와 사자관을 쓴 건달바, 두 제자와 두 금강역사, 범천과 금강장보살, 두 사천왕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왼쪽의 대세지보살은 상단에 용왕과 코끼리 탈을 쓴 야차와 신중 두 제자와 두 금강역사, 제석, 제장애보살, 두 사천왕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각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특징
화승 회밀의 화풍으로서 주존불이 강조된 구도, 늘씬한 형태, 한 번에 그어진 능숙한 필선, 독특한 채색 수법 등에서 이 불화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아미타불의 머리는 부드러운 느낌의 감색이지만 관음보살을 비롯한 권속의 머리는 회색에 청색을 첨가한 듯한 독특한 색으로 채색되었다. 이처럼 전면적으로 호분이 배합된 중간색을 애용하여 파스텔 색조의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후불탱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조선시대 3존 3폭 형식의 유일한 아미타불화로 자료적인 가치가 크다. 또한 현존 실내용 불화 중 가장 규모가 크며 특이한 혼합 안료를 사용한 채색기법은 조선 후기의 불교회화사 연구에 귀중한 학술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관음보살도-상단에 용녀, 해를 든 아수라와 사자관을 쓴 건달바, 두 제자와 두 금강역사, 범천과 금강장보살, 두 사천왕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세지보살도-상단에 용왕과 코끼리 탈을 쓴 야차와 신중 두 제자와 두 금강역사, 제석, 제장애보살, 두 사천왕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각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아미타불도-아미타불을 화면 가득히 크게 묘사하고, 지장과 미륵보살, 문수와 보현보살이 협시하고 있고, 상단에는 두 벽지불(壁支佛)이 자리잡고 있다.
대세지보살도[세로 585㎝, 가로 295㎝] 아미타불도[세로 680㎝, 가로 407㎝] 관음보살도[세로 585㎝, 가로 295㎝] '문화재 > 내가 본 시도유형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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