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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로 초서-이군옥시 (黃耆老 草書-李羣玉詩)-보물 제1625-1호문화재/내가 본 보물 2017. 1. 8. 15:18
황기로 초서-이군옥시 (黃耆老 草書-李羣玉詩)
보물 제1625-1호
종목
보물 제602호
명칭
황기로 초서-이군옥시
(黃耆老 草書-李羣玉詩)
분류
기록유산 / 서간류/ 서예/ 서예
수량
1책
지정일
2010.01.04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 (죽헌동, 오죽헌)
시대
조선시대
소유
공유
관리자
오죽헌시립박물관
일반설명
「황기로 초서-이군옥시(黃耆老 草書-李羣玉詩)」는 16세기를 대표하는 명필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 1525~1575?)가 당나라 이군옥(李羣玉)의 오언율시를 쓴 것이다. 그는 낙동강 지류 천보탄(天寶灘) 가에 매학정(梅鶴亭)을 짓고 살았던 처사(處士)로서 회소(懷素)의 방일한 초서를 애호하고 또 회소를 바탕으로 독특한 서풍을 보인 명나라 동해옹(東海翁) 장필(張弼, 1425~1487)을 따랐다. 이 초서는 회소와 장필을 배워 활달하고 운동세가 많은 획법과 변화로운 짜임을 잘 구사한 예이다. 이 필적은 황기로의 사위 덕수이씨 옥산(玉山) 이우(李瑀, 1542~1609)의 후손인 이장희(李璋憙, 1909~1998)가 수집한 것으로 그의 장손에 의해 기증되었다. 하단 부분에 몇 글자 탈락되었으나 황기로의 묵적 가운데 대폭(大幅)이며 그의 특징이 잘 나타난 대표작이다.
본관은 덕산(德山). 자는 태수(鮐叟), 호는 고산(孤山)·매학정(梅鶴亭). 1534년(중종 29) 진사시에 합격한 뒤 고향에 은거하여 여러 번 벼슬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초서를 잘 써서 ‘초성(草聖)’으로 불렸다. 『근묵(槿墨)』 등에 진적이 전하며, 『동국명필(東國名筆)』·『대동서법(大東書法)』 등에 필적이 모각되어 있다.
이밖에 1549년 이백(이백)의 「초서가행」을 쓴 초서필적이 석각(석각)되어 전하는데, 당나라 회소(懷素)의 『자서첩(自敍帖)』중 광초(狂草)를 방불한다. 금석으로 충주의 이번신도비(李蕃神道碑, 1555)가 있다.
조선시대 서예사에서 초서로는 김구(金絿)·양사언(楊士彦)과 함께 제1인자라는 평을 받아왔으며, 후대에 크게 영향을 미쳐 비슷한 풍이 유행하기도 하였다. 아우인 영로(榮老)도 초서를 잘 썼다고 한다.
좀 자세히 보았어야 했는데.
문화재청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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