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일본에서 제작하고 조선총독부 철도국 수원운전사무소에서 조립한 증기기관차로, 레일 사이 간격이 표준보다 좁은 궤도에서 운행되었다. 협궤형 기관차는 대부분 탱크식인데 비해 이 기관차는 텐더식이며, 수인선(수원~인천 송도), 수여선(수원~여주)에서 주로 소금과 쌀을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다. 협궤 열차는 운행 비용과 보수 비용이 저렴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천항만 확장과 더불어 수인선과 수여선이 폐선되면서 운행이 중단되었다.